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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문화재단 '아주 오래 걱정한 미래' 전시 개막

아시아경제 서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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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문화재단은 교보문고와 함께 24일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문학그림전 '아주 오래 걱정한 미래'의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주최측을 비롯해 ▲화가 권기동 · 김남표 · 김선두 · 김신혜 · 김호준 · 박영근 · 이승애 · 이현정 · 정다겸 · 조세랑 · 주형준 · 황규민 ▲시인 정현종 ▲해설 및 자문 양경언 작가 등이 참석했다.

기후 위기 속에서 '예술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기획된 문학그림전 '아주 오래 걱정한 미래'는 10월16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 교보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14명의 시인이 쓴 기후 위기에 관한 시들을 14명의 화가가 미술작품으로 형상화했으며 이를 통해 기후 위기의 현실을 감각적으로 경험하는 기회를 관람객에게 제공한다.

전시를 주최한 신창재 대산문화재단 이사장은 개막식에서 이번 문학그림전을 통해 "다가올 미래에 대한 희망의 씨앗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그 씨앗이 발아해 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의 실천으로 이어지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시 '지상에 거처가 있나요'를 통해 전시에 참여한 정현종 시인은 기후 위기 속에서도 "'시는 시대로 그림은 그림대로 조금이라도 할 일이 있지 않겠나'라는 생각으로 기획에 참여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문학그림전의 기획위원인 김선두 화가는 "'기후 위기 앞에서 막상 내가 무언가를 하려면 참 막막하지만 이번 작업을 하면서 이렇게라도 해야 하지 않겠나'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감상을 전했다.

문학그림전은 문학을 그림과 접목해 독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문학을 널리 알린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2006년부터 한국의 대표 문인들의 작품을 미술 작품으로 형상화해 전시하고 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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