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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백악관 역대 대통령 사진 자리에 바이든 대신 '오토펜' 걸어

뉴스1 양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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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펜으로 권한 남용" 조롱 의도



'대통령 명예의 거리'의 바이든 전 대통령 초상화 자리에  오토펜 사진이 걸려있다.  (백악관 엑스(X) 계정)

'대통령 명예의 거리'의 바이든 전 대통령 초상화 자리에 오토펜 사진이 걸려있다. (백악관 엑스(X) 계정)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내에 역대 대통령의 사진을 전시하면서 바이든 전 대통령만 초상화 대신 '오토펜'(자동 서명기) 사진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오벌오피스 밖 회랑을 따라 역대 대통령의 사진을 금색 액자에 넣어 나란히 걸어둔 기념 공간 '대통령 명예의 거리' 사진을 두 장 공개했다.

그런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자리에만 그의 얼굴 대신 그의 사인을 대신하고 있는 오토펜 사진이 걸려있다.

오토펜은 서명을 정밀하게 복제하는 장치로 보통 대량의 문서나 의례적인 서류에 서명할 때 사용된다.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 관계자는 이 '대체 초상화' 아이디어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상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내내 바이든 전 대통령이 공식 문서 서명에 오토펜을 사용한 것을 비난해 왔다.


지난 6월엔 바이든 대통령의 참모들이 그의 인지력 저하를 악용해 오토펜으로 대통령 서명 권한을 남용했다면서 조사를 명령하기도 했다.

이번 초상화도 이를 부각하며 바이든 전 대통령을 조롱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당시 바이든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 기간 모든 결정을 직접 내렸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 "터무니없고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바이든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서는 "논평할 것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1월 집권 2기 취임 이후 백악관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화려한 금색 장식을 추가하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 민주당 인사의 사진을 주요 전시장에서 내렸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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