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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파월 1~1.5%포인트 추가 금리인하 시사했어야지…"

머니투데이 윤세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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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올해 추가 금리 인하 계획을 명확히 제시하지 않은 데 실망감을 표했다. 연준을 향해 금리 인하 압박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AFPBBNews=뉴스1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AFPBBNews=뉴스1


베선트 장관은 24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금리가 너무 제약적"이라며 "내려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파월) 의장이 올해 안에 최소 100~150bp(1~1.5%포인트) (금리 인하)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은 데 좀 놀랐다"고 했다.

파월 의장은 하루 전 로드아일랜드주 상공회의소 연설에서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상방 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고용 리스크는 하방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미리 정해진 경로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금리 인하 속도와 시점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재확인한 바 있다.

베선트 장관은 "파월 의장이 여기서 한발 물러선 이유를 잘 모르겠다"며 지난주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처음 합류해 적극적인 금리 인하를 주장한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를 거론했다. 그는 "새로운 인물이 합류한 건 좋은 일"이라면서 "스티븐은 일주일 만에 바이든 전 정부 임명자들이 재임 기간 내내 한 것보다 더 많은 얘기를 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한미 기준금리 추이/그래픽=이지혜

한미 기준금리 추이/그래픽=이지혜


마이런 이사는 지난주 FOMC에서 0.5%포인트 금리 인하를 주장하면서 0.25%P 금리 인하에 대해 12명의 위원 가운데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다. 또 그는 점도표를 통해 올해 말까지 금리가 2.75~3%까지 인하돼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현재 금리는 4~4.25%다.

한편 베선트 장관은 내년 5월 임기가 끝나는 파월 의장의 후임 물색 과정을 묻는 질문을 받고 11명의 후보를 면접 중이라며 "다음 주에도 많은 면접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군엔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제임스 불러드 전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제프리스의 데이비드 제르보스 수석 시장전략가 등이 포함된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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