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부가 공연·전시 할인권 총 173만장을 25일 추가로 배포한다. 지난달 8일 1차로 발급한 할인권 210만장 가운데 사용하지 않은 잔여분을 다시 배포하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공연 할인권 36만장과 전시 할인권 137만장 등 총 173만장을 2차 배포한다고 밝혔다.
연말 성수기를 고려해 12월 31일까지 관람 예정인 공연·전시에 할인권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번 할인권은 사용 유효기간(1주일)을 설정하고 남은 할인권은 매주 목요일마다 재발행한다. 이는 지난 1차 발행에서 사용기간을 6주로 설정해 발급만 받고 기간 내 사용하지 않는 비율이 높아 실사용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공연 할인권 36만장과 전시 할인권 137만장 등 총 173만장을 2차 배포한다고 밝혔다.
‘프리즈 서울 2025’의 학고재갤러리 부스에 걸린 김환기의 ‘구름과 달’(1962) 앞에 한 관람객이 오래 머물렀다. 작품은 20억원에 팔렸다. 올해 ‘키아프·프리즈 서울’에서 팔린 한국 작가의 작품 중 최고가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 |
연말 성수기를 고려해 12월 31일까지 관람 예정인 공연·전시에 할인권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번 할인권은 사용 유효기간(1주일)을 설정하고 남은 할인권은 매주 목요일마다 재발행한다. 이는 지난 1차 발행에서 사용기간을 6주로 설정해 발급만 받고 기간 내 사용하지 않는 비율이 높아 실사용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할인권은 네이버예약, 놀티켓, 멜론티켓, 클립서비스, 타임티켓, 티켓링크, 예스24 온라인 7개사 예매처별 홈페이지나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 군데예매처에서 공연 1만원, 전시 3000원을 깎아주는 할인권을 1인당 각 2장, 총 4장 받을 수 있다. 이번에는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할인권을 배포하며, 발급받은 할인권은 차주 수요일 자정까지 사용해야 한다.
할인권은 12월 31일까지 관람 예정인 공연·전시에 쓸 수 있다. 공연은 결제 총액 1만5000원, 전시는 결제 총액 5000원 이상일 때만 적용받을 수 있다. 할인 분야는 연극·뮤지컬·클래식·국악·무용이며, 대중음악과 대중무용은 제외된다. 전시의 경우 전국 국공립·사립 등의 미술관 등 시각예술분야 전시와 아트페어, 비엔날레에 적용한다. 산업 박람회 등에선 쓸 수 없다.
일부 예매처(네이버예약, 클립서비스, 타임티켓, 티켓링크)에서는 비수도권에서 개최하는 공연·전시에만 사용할 수 있는 비수도권 전용 할인권을 매주 인당 2매씩 추가로 발급한다. 비수도권 전용 할인권은 전국 단위 할인권보다 금액을 높여 1매당 공연 1만 5000원, 전시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권 적용 가능 결제액은 공연 2만 2000원, 전시 7000원 이상으로, 관람권을 여러 장 구매해 최소 결제 금액 이상이면 할인권을 사용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국민이 더 자주, 더 가까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공연·전시 할인권에 다양한 혜택을 추가했다”며 “이번 할인권을 적극 활용해 더욱 많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공연과 전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