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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나대전’ 아직 안 끝났다…나경원 “추미애, 입법부 역사에 참담한 흑역사 기록”

파이낸셜뉴스 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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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검찰개혁 입법청문회에서 퇴장 명령을 한 추미애 위원장에게 항의하고 있다. 2025.9.22/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검찰개혁 입법청문회에서 퇴장 명령을 한 추미애 위원장에게 항의하고 있다. 2025.9.22/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연일 설전을 벌이며 ‘추·나대전’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나 의원이 다시 한번 추 위원장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나 의원은 24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추미애 법사위는 입법부 역사에 또 하나의 참담한 흑역사를 기록했다”며 “숙려기간을 완전히 무시한 채, 국가 수사체계를 교란하고 국민에 큰 피해를 줄 위헌적 검찰청 폐지 법안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전 정권 인사들에 대한 정치보복 고발을 위한 증감법 개정안까지 거칠 것 없이 단독 처리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서영교·부승찬 등의 조작 녹취 거짓 선동에 의한 이재명 대통령 재판 뒤집기·사법 파괴 진상규명 긴급청문회’ 요구안은 일방적으로 부결시켰다”고 말한 나 의원은 “국회 법사위에 앉아 있는 것 자체가 참담했다. 법사위의 야당 견제가 무력화되며, 입법부가 통법부로 전락함에 통탄한다”고 토로했다.

“야당이 민주당 입법독재의 들러리가 되는 것을 불구경하듯 방관해서는 안 된다. 우리 헌법과 국회법 체계는 이처럼 극단적인 민주당1당 독재의 폭주를 상정하지 못했다”고 주장한 나 의원은 “견제와 균형의 기둥이 무너지면, 대한민국의 법치와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진다”고 강조했다.

또 나 의원은 “입법부가 여당의 사적 도구로 전락한 지금, 이를 바로잡을 국민적 특단의 조치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나 의원과 추 위원장은 지난 16일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주도로 나 의원의 간사 선임 안건을 부결한 것을 시작으로 22일 전체회의에서도 연일 충돌하며 법사위 현장과 SNS에서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나경원 #추미애 #법제사법위원회 #추나대전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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