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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품은 대회의장·신라 금관 보며 유물체험…미리보는 경주 APEC

연합뉴스TV 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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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말 '천년고도'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20여 개국 정상이 모일 회의를 한 달 앞두고 지금 경주는 손님맞이에 한창입니다.

신라 '천마도'가 담긴 정상회의장부터, 배우자 프로그램이 진행될 미술관까지, 김민아 기자가 미리 둘러봤습니다.

[기자]

2005년 부산 개최 이후 20년 만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다음 달 마지막 주 APEC 정상회의 주간을 앞두고 회의장 안팎으로 막바지 작업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이 건물은 APEC 경주 정상회의가 열릴 경주화백컨벤션센터, HICO입니다.

보안과 경호 문제 때문에 실제 회의가 이뤄지는 회의장 안에는 들어가 볼 수 없었지만, 보시는 것처럼, 천마총의 말들이 뛰어노는 듯한 외관이 일품입니다.


한국의 멋을 잘 보여주는 정상회의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VIP 라운지와 양자회담장, 동시통역실 등으로 꾸려지며 1층 내부에선 현재 LED 간판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경주시 APEC 시설 담당 관계자는 "정상회의장 공정률이 94%"라며 이달 말 대부분 시설이 완공된다고 말했습니다.


당초 정상회의 만찬장으로 사용될 예정이었던 국립경주박물관은 경제인 서밋 행사장으로 바뀌었습니다.

각국 정상들이 박물관 안에서 만찬을 즐기는 진풍경을 볼 수는 없게 됐지만, 금관과 반가사유상 등 신라시대 유물은 관람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현재까지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문화재나 박물관 관람에 관심이 있는 정상들이 있을 것 같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주에서 꼭 봐야 할 문화재로는 신라 금관, 성덕대왕 신종, 불국사를 꼽았습니다.

APEC에 참석하는 정상들 배우자 프로그램과 외교통상각료회의 외교부 장관 주재 만찬은 '우양미술관'에서 열릴 가능성이 큽니다.

정상회의 주간에는 일반인의 미술관 출입이 제한된다고 미술관 측은 알렸습니다.

이 미술관에서는 올해 APEC 정신인 '연결, 혁신, 번영'을 주제로 '백남준' 작가 특별전이 진행 중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영상편집 김경미]

[그래픽 박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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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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