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LAFC 홈 경기에서 아주 특별한 득점을 했다. 역시 집보다 편한 곳은 없다. 손흥민이 LA의 많은 한국 팬들과 쌓고 있는 끈끈한 유대감은 경기가 진행될수록 더욱 커지고 있다”라고 알렸다.
손흥민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 31라운드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 데뷔 후 첫 홈경기 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전반에만 1골 2도움을 몰아치며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원정에서 골을 넣는 것도 영광이지만, 가득 찬 홈 구장에서 득점을 올리는 건 정말 특별하다”라며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소감을 밝힌 손흥민의 표정에는 행복이 가득했다.
그는 이어 “두 번째 홈경기에서 골을 넣고 승리까지 거둬 기쁘다. 오늘은 환상적인 밤이었다”고 덧붙였다. 그 말처럼 손흥민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MLS 최고의 흥행 카드로 떠오르며, 홈 팬들을 열광시키는 존재가 됐다.
손흥민은 “득점을 통해 팬들과 함께 호흡하고 싶었다. 특히 0-1로 뒤지고 있을 때 팬들이 큰 힘을 줬다. 그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경기력이 살아났고, 결국 네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며 응원의 힘을 강조했다. 그는 “관중이 가득 찬 구장에서 네 골을 터뜨린 것은 정말 큰 기쁨이었다”고 다시 한 번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무엇보다 손흥민이 주목한 것은 현지에 자리 잡은 한인 사회의 뜨거운 응원이었다. “큰 한국 교민 사회가 있는 것은 선수 입장에서 엄청난 도움이 된다. 항상 가장 큰 지지자가 되어주는 느낌”이라며 “솔직히 이렇게 환영받을 줄은 몰랐다. 미칠 정도로 특별하다. 그래서 우리가 축구를 사랑하는 것이고, 내가 축구 선수이길 잘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은 또 다른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구단 전설 카를로스 벨라가 LAFC의 ‘링 오브 오너(Ring of Honor)’ 첫 헌액자로 기념되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유럽에 있을 때도 벨라의 활약을 종종 챙겨봤다. 그는 이 클럽에서 환상적인 업적을 남겼고, 팬과 구단 모두가 여전히 사랑한다”며 “오늘 벨라가 경기장에 들어서는 모습을 보며 나 또한 언젠가 이렇게 환영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은퇴 후에도 LA에서 이렇게 맞이받을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미 유럽 무대에서 오랜 기간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스타다. 하지만 그는 새로운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자신을 증명하고 있다. 기록과 성적뿐만 아니라, 팬들과의 교감, 동료와의 호흡, 그리고 지역 사회와의 연결까지 모두 아우르며 MLS 전체를 흔드는 존재가 됐다.
이날 경기 후 현지 언론은 손흥민에게 만점에 가까운 평점을 부여하며 “그는 이미 MLS의 상징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이제 손흥민은 득점 행진을 넘어 LAFC의 상징으로, 더 나아가 미국 축구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성장해가고 있다.
팬들과의 교감 속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동료들과 찰떡 호흡을 맞추는 손흥민. 그가 입단 2개월 만에 보여주고 있는 무게감은 LAFC의 기대 이상이며, MLS 전체에 파급력을 미치고 있다. 한국 팬들 앞에서 “정말 미칠 것 같다”고 표현한 그의 감정은 진심이었다. 이제 손흥민은 새로운 무대에서 또 다른 전설을 써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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