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프레시안 언론사 이미지

특검 출석한 박성재, 오라는 1층 아닌 지하로? 누가 열어줬나 '경위 파악' 소동

프레시안 최용락 기자(ama@pressian.com)
원문보기

[최용락 기자(ama@pressian.com)]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내란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고검에 출석하며 안내와 달리 지하 2층으로 입장해 특검이 경위 파악에 나서는 소동이 벌어졌다.

박지영 내란특검 특검보는 24일 정례브리핑에서 "박 전 장관이 현재 출석해 조사 중에 있다"며 "출석 과정과 관련해 당초 1층 정문으로 출입하도록 안내했는데 지하 2층을 통해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출입과정에 대해 서울고검에 경위 파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경 시작된 특검 조사에 출석하며 취재진이 있는 청사 1층 정문이 아닌 지하 2층 주차장으로 서울고검에 들어갔다. 특검은 그간 주요 피의자에 대해 1층 공개 출입 원칙을 유지해왔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도 모두 1층 정문으로 서울고검에 들어섰다.

다만 특검은 신분을 숨겨야 하거나 조사 자체에 대한 기밀 유지가 필요한 참고인에 대해서는 비공개 출석을 허용해왔다.

박 특검보는 "예상치 않은 상황이다. 지하 2층으로 들어올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특검 사무실은 보안 때문에 수사관이나 관계자가 아니면 문을 열 수가 없는 상황이다. 안내한 출입절차를 통해서 들어오셨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지하 2층 문은 누가 열어줘야 들어올 수 있는데 특검이 박 전 장관을 마중 나간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특검이 열어줬으면 경위를 파악하라고 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경위 파악 결과 박 전 장관은 주차장에서 취재를 위해 대기하던 출입기자가 문을 열어줘 서울고검에 들어왔다고 한다. 이에 특검은 박 전 장관이 고의로 취재진을 피한 것은 아니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장관은 계엄 선포 직후 심우정 전 검찰총장에게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을, 법무부 출입국본부에 출국금지팀 대기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교정본부에 수용 여력 점검 및 공간 확보를 지시한 혐의도 있다. 특검은 해당 지시가 계엄에 동조한 후속조처였는지를 집중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검은 오는 26일로 예정된 윤석열 전 대통령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권리방해행사 혐의 등 사건 첫 공판기일 및 보석심문 중계를 실시해달라고 재판부에 신청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6일 구속 이후 내란우두머리 혐의 재판에는 10회 연속 불참했지만,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에 대한 첫 재판에는 출석하기로 했다. 이 재판은 대통령 경호처 직원을 동원한 경찰과 공수처 체포영장 집행 방해, 비상계엄 직후 계엄 관련자들에게 비화폰 통화내역 삭제 지시 등 혐의에 대한 것이다.

박 특검보는 "이번 재판과 관련해서는 국가적 군사기밀과 직결된 부분이 없어 국민의 알권리를 고려했다"고 재판 중계 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지난 4월 10일 과천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지난 4월 10일 과천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용락 기자(ama@pressian.com)]

- Copyrights ©PRESSia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광주 전남 행정통합
    광주 전남 행정통합
  2. 2안세영 말레이시아오픈 4강
    안세영 말레이시아오픈 4강
  3. 3임창우 재계약
    임창우 재계약
  4. 4경제성장전략 지방 지원
    경제성장전략 지방 지원
  5. 5트리플에스 악플러 법적대응
    트리플에스 악플러 법적대응

프레시안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