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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업데이트 꼭 끄세요” 카카오톡 대개편에 누리꾼 불만 섞인 ‘꿀팁’ 교환

파이낸셜뉴스 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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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15년 만에 역대급 카카오톡 개편을 단행한 카카오톡을 두고 이용자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이용자는 ‘자동 업데이트를 끄라’는 내용을 꿀팁으로 공유 중이다.

카카오톡은 23일 이프(if) 카카오를 열고 친구 탭에 피드형 사용자환경(UI)을 도입하고 친구의 프로필 변경 내역을 타임라인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의 여론을 살펴보면 이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이 생각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톡의 이번 업데이트는 기존 목록형으로 정렬되던 친구의 이름, 프로필 사진, 상태 메시지가 격자형 피드에 표시돼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과 유사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일부 이용자들은 이러한 친구 탭 개편에 대해 “카카오톡은 SNS가 아니라 메신저 앱임을 잊고 있는 것 같다”며 피로감을 보이고 있다.

또 카카오톡 앱 내 광고 크기가 커졌다는 반응도 있다. 직장인 김모씨(29)는 연합뉴스에 "친구 목록에 광고 계정이 올라왔다"며 "화면에 광고가 표시되는 비중이 커진 것으로 느껴진다"고 호소했고, X(옛 트위터) 이용자 'doo***'는 "광고 배너 크기가 업데이트 후 위아래로 커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카카오톡의 개편 방향에 불만을 가진 이들은 온라인상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의 앱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끄는 방법을 ‘꿀팁’으로 공유하고 있다. 실제로 포털 사이트 등에서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검색하면 '카카오톡 업데이트 끄기', ‘카카오톡 업데이트 안 뜨게’ 등이 나온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전날 이프카카오 키노트 세션 후 기자실을 찾아 "업데이트 후 일부 이용자의 불편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용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개편이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카카오톡 #카카오 #업데이트 #개편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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