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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패무' 포스테코글루 또 공격 축구 선언 "토트넘 우승만 예외…난 이렇게 태어났다"

포포투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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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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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전히 고집불통이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라 카르투하 데 세비야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레알 베티스를 상대한다.

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를 이끌고 UEL 우승을 맛봤던 포스테코글루 감독. 이제는 노팅엄 지휘봉을 잡고 UEL 무대에 나선다. 그러나 상황은 녹록지 않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노팅엄 지휘봉을 잡고 치른 3경기에 1무 2패를 기록했다.

경기력도 결과도 최악이었다. 노팅엄이 지난 시즌 돌풍의 핵심이었던 '선수비 후역습' 전술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렇다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시절부터 추구했던 '공격 전술'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수비적으로 완전히 무너지며 공수 밸런스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특유의 공격 축구 철학을 버려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생각은 변함 없었다. 그는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세상이 나에게 실용적인 축구를 하라고 외치는 건 맞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만들어진 사람이 아니다"라며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나는 항상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말했다. 내가 가장 즐기는 건 결국 승리다. 그러니 승리를 위해 필요한 어떤 일이든 할 것이다. 작년 UEL 결승전에는 가용 자원 문제로 특정한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야 했다. UEL은 확실히 조금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전술적인 부분에서 몇 가지 조정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모든 경기를 이기고 싶다는 내 마음은 변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결과적으로 UEL과 같은 유럽대항전 만큼은 평소와 다른 변화를 줄 여지가 있지만, 결국에는 본인의 철학을 꺾지 않겠다는 이야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말한 '실용적인 축구'는 수비 밸런스가 잡힌 축구다. 그럼에도 그런 축구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건, 지난 2년간 토트넘에서 보여줬던 지독한 공격 축구를 다시 시작하겠다는 이야기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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