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논란’ 유희열, 정태영 부회장과 한자리…무슨 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유희열. 사진ㅣ정태영 부회장SNS

‘표절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겸 프로듀서 유희열이 모습을 드러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24일 자신의 SNS에 “유희열님과 문화와 개인사를 포함해 두루두루 이야기했던 다빈치 모텔에서의 90분 토크쇼. 무대에 입장하기 전에는 잠시 인생을 쭉 돌아보는 정적과 무거운 긴장감으로 말이 별로 없었다. 카메오 출연해서 분위기를 더욱 밝게 해주신 조세호님께 감사드린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희열은 정 부회장과 함께 앉아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앞서 현대카드는 20일 서울 이태원에서 열린 ‘다빈치모텔’ 행사에서 정 부회장과 유희열의 토크 세션을 마련했다. 유희열은 2022년 류이치 사카모토의 곡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휘말리면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그가 대중 앞에서 직접 모습을 드러낸 건 논란 이후 3년 만이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유희열. 사진ㅣ정태영 부회장SNS

정 부회장은 직접 유희열을 섭외하는데 공을 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서 그는 “(유희열에) 전화해서 ‘언제까지 이렇게 숨어서 지낼 거냐’라고 말했다”며 그의 복귀를 표했다.

유희열은 “그(논란) 이후에 단 한 번도 제 속마음을 이야기하지 않았다”며 “팩트의 영역과 인식의 영역이 있는데 이 얘기를 하려면 너무 길어서 이야기로 할 건 아니었다. 세상에는 나의 힘으로 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여러 가지 있었다”고 간접적으로 답답함을 드러냈다.

유희열은 지난 4월 ‘배철수 음악캠프’에서 스페셜 DJ를 잠깐 맡기도 했다. 그는 현재 가요기획사 안테나 대표로서 경영헤 힘쓰고 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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