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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이종섭 최소 3차례 더 조사…尹조사 '초읽기'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박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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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 이종섭 전 장관 25·26·28일 추가 조사 예정
"이 전 장관 조사 마무리되면 윤 전 대통령 조사"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박종민 기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박종민 기자



순직해병 특검이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최소 세 차례 더 조사한다.

정민영 특검보는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25일, 26일, 28일 수사 외압 의혹 피의자 신분으로 이 전 장관을 추가 소환한다고 밝혔다.

정 특검보는 "이 전 장관 측이 저녁 이후에는 조사받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내일과 모레에 이어 일요일에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 전 장관 조사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윤 전 대통령 조사로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만간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들과 조사 일정 조율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장관은 전날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으로 출석해 11시간 정도 조사를 받았다. 조사는 채상병 순직부터 윤 전 대통령의 격노가 있었던 2023년 7월 31일까지 집중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장관은 2023년 7월 채상병 순직 당시 국방부 장관으로, 수사외압 의혹의 정점에 있는 윤 전 대통령으로 향하는 핵심 고리로 지목된다.


이 전 장관은 윤 전 대통령과의 통화 직후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조사 결재를 번복한 바 있다. 그는 국회 증언거부 혐의로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로부터 고발당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국회에서 '02-800-7070 전화를 누가 사용하는지 알고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밝힐 수 없다"며 증언을 거부한 혐의다.

한편 특검법 개정안과 관련해 특검팀은 "특검법 개정안이 공포되면 그 즉시 서면으로 연장 보고할 계획"이라며 "수사관을 조금 늘리는 것도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특검법 개정안이 적용되면 수사 인력 증원과 함께 30일씩 총 3회 수사 기간을 연장할 수 있게 된다. 2회는 특검팀 보고만으로, 1회는 대통령의 재가를 받으면 연장이 가능하다.

이밖에 이날 오전부터는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이 특검에 출석해 이 전 장관 범인도피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 첫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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