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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변호사 사칭 테러 협박'에…한·일 경찰 핫라인 구축

뉴시스 김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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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하는 일본 변호사 명의로 테러 협박
2년간 협박신고 51건…용의자 특정 못해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일본 변호사를 사칭한 테러 협박이 기승을 부리자, 경찰청이 일본 경찰청과 수사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일본 경찰청과 협의를 통해 일본발 폭발물 설치 협박 신고가 접수될 경우 양측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연락은 경찰청 내 인터폴 국가중앙사무국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하던 수사 협조 차원을 넘어 더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12일 사흘간 일본 경찰청에 공조수사 출장단을 파견한 바 있다.

일본 변호사 사칭 테러 협박 사건은 지난 2023년 8월 '가라사와 다카히로'라는 실존 변호사 명의를 사용해 국내 주요 시설물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내용을 담은 전자우편을 발송한 것으로 시작됐다.

올해 8월까지 2년간 총 51건의 협박 전자우편(19건)과 팩스(32건)가 발송됐다. 특히 지난 8월 한 달간 총 10건(전자우편 1건, 팩스 9건)의 협박 사건이 일어났다.


실제 범행으로 이어진 적은 없지만, 허위신고로 경찰이 출동하는 공권력 낭비가 심각한 상황이다. 경찰은 변호사를 사칭해 테러 협박을 하는 용의자가 누구인지 아직 특정하지 못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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