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오늘부터 무기한 파업…"공공성 강화·인력 충원"

서울대학교병원 노동조합원들이 24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서울대병원분회 무기한 전면 파업 기자회견에서 의료공공성 강화와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대학교 병원이 오늘(24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합니다.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은 의료공공성 강화와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이날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7일 하루 파업을 진행한 노조는 병원 측이 수용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전면 파업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축소한 병상 수 원상회복, 어린이 환자 무상의료, 의사 성과급제 폐지, 정부의 공공병원 지원, 중등도 연계 필수인력 충원, 환자정보 외부 제공 금지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서울대병원 노조 조합원은 약 3600명으로, 무기한 파업이 진행됨에 따라 진료 차질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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