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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 첫 가동…5개 신규 센터 구축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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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 첫 가동에 들어갔다.

23일(현지시간) 오픈AI는 스타게이트 첫 데이터센터가 위치한 텍사스주 애빌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센터가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애빌린 데이터센터는 총 8개 동으로 이뤄졌고,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와 엔비디아 칩으로 가동 중이며, 나머지 건물도 거의 완공 단계에 있다.

사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CNBC 인터뷰에서 "애빌린 캠퍼스는 최종적으로 1GW 이상으로 확장될 수 있으며, 미국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미국 텍사스주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Ted Cruz)가 9월 23일(현지시간)텍사스 애빌린에 있는 오픈AI 데이터센터를 둘러본 후 정책 입안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한 질의응답 시간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텍사스주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Ted Cruz)가 9월 23일(현지시간)텍사스 애빌린에 있는 오픈AI 데이터센터를 둘러본 후 정책 입안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한 질의응답 시간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애빌린 데이터센터는 2026년 완공 예정이며, 오픈AI와 오라클은 기존 부지 인근에 최대 600MW를 추가할 수 있는 확장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오픈AI는 또 오라클과 소프트뱅크 그룹과 협력해 미국 내 5개 신규 데이터센터를 개발하는 데 약 4천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규 데이터센터 중 오픈AI와 오라클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3곳은 ▲텍사스 샤클퍼드 카운티 ▲뉴멕시코 도냐 아나 카운티 ▲미 중서부 비공개 지역이다. 나머지 2곳은 오픈AI와 소프트뱅크 계열사가 공동으로 ▲오하이오 로즈타운 ▲텍사스 밀람 카운티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세 곳과 기존 애빌린 센터 및 확장 예정 부지를 합하면 총 5.5GW 이상의 전력 용량을 제공할 수 있으며, 현장 근무 일자리 2만5천 개 이상이 창출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샤클퍼드 카운티 데이터센터 건설은 이미 시작됐으며, 첫 번째 건물은 2026년 하반기 가동될 예정이다. 뉴멕시코와 미드웨스트 데이터센터의 구체적인 건설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발표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향후 3년간 거의 7GW 용량과 4천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달성하게 되며, 기존 오픈AI-오라클 간 3000억 달러 협정도 포함된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전체 목표는 향후 4년간 총 10GW 규모로 확장하는 것인데, 오픈AI는 30개 주 이상에서 제출된 300건 이상의 제안서를 검토했으며, 이번 발표가 첫 번째 선정 사례라고 밝혔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AI는 인터넷과 달리 대규모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최고 수준의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프라 투자를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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