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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배민커넥트 DH '로드러너'로 전환 속도…내년 전국 확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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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커넥트 라이더 〈자료=우아한청년들〉

배민커넥트 라이더 〈자료=우아한청년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모회사인 딜리버리히어로(DH)가 자체 개발한 플랫폼인 '로드러너' 도입에 속도를 낸다. 올해 하반기 제주도와 경남 진주시를 대상으로 도입한 이후, 내년에는 수도권까지 로드러너를 확대 운영한다. 김범석 대표 주도로 대대적인 리브랜딩에 돌입하고 있는 배민이 내년에는 배민커넥트를 로드러너로 전면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로드러너를 전국 확대 도입을 추진한다. 내달 2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도입한 데 이어 △11월 19일 진주시 △2026년 2월 4일 경상 지역 △2026년 3월 4일 전라·충청·강원 △2026년 4월 1일 서울 북부 △2026년 5월 6일 서울 남부 지역까지 확장 운영될 예정이다.

배민은 현재 자체 개발한 라이더용 애플리케이션(앱) '배민커넥트'를 활용하고 있다. 현재는 경기 오산시와 화성시 등에서 로드러너를 시범 테스트하고 있다. 이 같은 일정대로면 로드러너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도입될 전망이다.

배민커넥트는 라이더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앱에 접속한 후, 들어오는 배달 요청을 수락 또는 거부할지 선택해 수락한 배달 요청을 완료하는 방식이다. 로드러너는 라이더가 원하는 운행 시간을 사전에 예약하고, 예약된 시간에 배달 업무를 수행한다. 라이더 수급과 업무수행 방식이 근본적으로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배민이 로드러너 사용을 확대하면 우아한형제들이 DH에 수수료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또한 자체 개발한 '배민커넥트'가 로드러너로 전환되는 만큼 개발 인력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다만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내달부터 로드러너 도입에 대해) 제주 지역 라이더에게 안내가 있었다”며 “현재 제주 지역 외 확장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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