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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은 창의성 산업"…이수만, 글로벌 학계서 'CT' 전략 공개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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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MIR 2025서 기조연설…A2O 생태계·기술 융합 성과 공유
"K-팝, 프로듀서 국가의 비전 품고 세계와 연결돼야"

이수만 키 프로듀서 겸 비저너리 리더/A2O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키 프로듀서 겸 비저너리 리더/A2O엔터테인먼트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가 국제 학술무대에서 'AI 시대의 K-팝'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22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열린 '국제 음악정보검색 학회'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이수만은 '컬처 테크놀로지'를 주제로 음악 산업에서 문화와 기술 융합의 전략적 의미를 설명했다.

이수만은 CT를 캐스팅(casting), 트레이닝(training), 음악 제작(music production), 마케팅(marketing)의 4단계로 체계화한 뒤 H.O.T.부터 에스파까지 이어진 SM 시스템의 구조적 토대를 소개했다.

동시에 한국이 세계 프로듀서를 배출하는 '프로듀서의 국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 작곡가 이재(EJAE)·박진영·테디·봉준호·박항서 등 K-컬처를 움직이는 핵심 인물들을 언급했다.

기술과 창작의 접점도 구체적으로 다뤘다. 그는 소녀시대·슈퍼주니어의 3D 뮤직비디오·홀로그램 콘서트 V 콘서트·AR(증강현실)·뮤직비디오·AI 스피커 등 다양한 융합 성과를 소개하며 최근에는 팬과 AI가 실시간 소통하는 챗봇 '블루밍 톡'과 창작 기반 보상 시스템 'A2O 존' 'A2O 채널', 교육 플랫폼 'A2O 스쿨'까지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영상 기술기업 4DV 인텔리전스와 공동 개발한 '인피니트 스튜디오'를 새로운 CT 사례로 제시했다. 이는 한 번의 퍼포먼스 촬영으로 다양한 시점의 영상을 생성하는 시스템으로 올해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시그래프'에서 엔비디아와 메타를 제치고 '베스트 인 쇼'를 수상한 바 있다. 이 기술로 제작된 A2O MAY의 '보스' '비비비' 영상은 현장에서 시연돼 호응을 얻었다.


이수만은 "AI는 인간의 프롬프트에 의존하기에 창의성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CT는 그 창의성을 증폭시키는 도구"라고 말하며 "과학과 문화를 통해 인류를 연결하고 장벽을 허무는 역할을 음악 산업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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