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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연준, 3회 추가 금리 인하 여력 있어”

파이낸셜뉴스 송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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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연준)는 내년 초까지 세 번 더 금리를 내릴 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17일 워싱턴 연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FP 연합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연준)는 내년 초까지 세 번 더 금리를 내릴 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17일 워싱턴 연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FP 연합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목표를 웃도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세 번 더 금리를 내릴 여력이 있다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3일(현지시간) 지적했다.

OECD는 미 경제와 노동시장이 둔화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OECD는 현재 4.0~4.25%인 연준 기준금리가 내년 봄에는 3.25~3.5%로 낮아져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고관세 정책으로 인해 미 경제 성장 동력이 약화하면서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내릴 수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OECD는 이날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해 2.8%에서 올해 1.8%로 낮아지고, 내년에는 1.5%로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은 지난 17일 이틀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9개월 만에 첫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4.25~4.50%였던 기준금리를 4.0~4.25%로 낮췄다. 아울러 FOMC 위원들은 올해 추가로 2번 더 금리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의 관세가 우려와 달리 아직은 인플레이션을 본격적으로 자극하지 않는 가운데 제조업을 중심으로 미 고용이 둔화되고 있는 것이 확인되자 연준이 선제대응에 나섰다.

OECD는 미 경제가 인공지능(AI)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고관세 충격을 버텨내고 있지만 이런 성장세가 오래가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경제전망 보고서는 실업이 증가하고, 새로 만들어지는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면서 이는 노동시장 ‘완화’를 가리키는 것으로 추가 금리 인하를 예고한다고 지적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 알바로 페레이라는 한 인터뷰에서 “미 노동시장이 옛날 같지 않다”면서 “최근 연준의 선회를 감안할 때 올해 한 번 더 금리가 내리고, 내년 초에 아마도 두 번 더 금리가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트럼프가 연준에 기준 금리를 급격히 내리라며 압박하고, 연준 이사에게 해임을 통보하는 등 연준 독립성을 흔들고 있는 가운데 OECD는 이런 움직임이 경제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OECD는 중앙은행 독립성을 유지하는 것은 정책 신뢰성을 담보하고, 인플레이션 “변동성과 지속성”을 낮추는 데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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