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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팔 국가인정은 하마스에 보상...러 압박할 관세 준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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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서방국들이 잇달아 팔레스타인의 국가 지위를 인정하는 데 대해 하마스의 만행에 대한 너무 큰 보상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3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마치 갈등을 부추기라도 하듯 유엔의 일부 회원국들은 팔레스타인 국가를 일방적으로 인정하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영국과 캐나다, 호주 등 서방국들이 최근 팔레스타인 국가 지위를 인정한 것을 겨냥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마스는 평화를 위한 합리적인 제안들을 계속 거부해왔다"며 "여전히 인질을 풀어주지 않고 휴전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데, 국가 인정은 그들의 만행에 대한 보상이 될 것"이라고 거듭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마스의 몸값 요구에 굴복하는 대신, 평화를 원하는 사람들은 인질을 풀어주라는 하나의 메시지로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 국가들을 향해 러시아산 에너지를 사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산 원유 등을 구입하는 것은 러시아에 전쟁 자금을 대는 격이라는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이어 "중국과 인도는 러시아산 원유를 계속 구매함으로써 현재 진행 중인 전쟁의 주요 자금 공급원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런데 북대서양조약기구 국가조차도 러시아산 에너지와 관련 제품을 끊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만약 종전 합의를 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미국은 피를 매우 빠르게 멈추게 할, 매우 강력한 관세 조치를 실행할 준비가 완전히 돼 있다"며 "그 조치가 효과가 있으려면, 유럽 국가들이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유럽은 더 강력한 대응에 나서야 한다. 지금 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며 지금 하는 행동은 러시아와 싸우는 동시에 러시아의 석유와 가스를 구매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이 인공지능(AI) 검증 시스템을 통해 생물무기 금지협약의 집행 강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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