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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주식 거래인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
23일(현지시각)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 제롬 파월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주요 지수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개장 10분 후 다우지수는 0.4%, S&P500은 0.1% 상승했지만, 나스닥지수는 0.2% 하락했다. 전날에는 엔비디아와 애플 강세에 힘입어 주요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시장은 이날 예정된 파월 의장의 경제전망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지난주 올해 첫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으며, 연준은 경기 흐름에 따라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종목별로는 우즈베키스탄 항공이 보잉 787 드림라이너 항공기 최대 22대를 주문했다고 밝히면서 보잉 주가가 2.2% 상승했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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