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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와 별난 아빠들’ 하승리 박은혜 금보라, 바람 잘 날 없다

스타투데이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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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와 별난 아빠들’ 사진|KBS

‘마리와 별난 아빠들’ 사진|KBS


배우 하승리와 박은혜, 금보라가 바람 잘 날 없는 3대의 일상을 그린다.

10월 첫 방송 예정인 KBS1 새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연출 서용수, 극본 김홍주)은 마리의 우당탕 아빠 찾아 삼만리, 피보다 진하고 정자보다 끈질긴 별난 가족의 탄생을 그린 드라마다.

출생의 비밀을 둘러싼 색다른 가족 서사가 기대되는 가운데 ‘마리와 별난 아빠들’ 측은 하승리(강마리 역)와 박은혜(주시라 역), 금보라(윤순애 역)의 가족 스틸을 공개했다.

온탕, 냉탕 오가는 마리 시라 관계

극 중 마리는 사고뭉치 가족들 때문에 일찍 철이 든 장녀이자 외동딸이다. 바람 잘 날 없는 사건 사고 속에서도 공부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엄마 시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 마리는 표현은 서툴러도, 마음속 깊이 엄마를 사랑하고 있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마리에게는 비밀이 생겼다. 일곱 살 때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진 아버지 강민보(황동주 분)와 몰래 연락하고 있는 것. 민보가 마리의 유학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으로 온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라와 마리의 사이엔 균열이 생긴다. 여기에 마리가 학교 선배 이강세(현우 분)와, 시라가 강세의 형 이풍주(류진 분)와 얽히게 되면서 더욱 복잡해질 모녀 사이에 귀추가 주목된다.

철부지 모녀 시라 순애의 환장 케미

마리와 시라 뿐만 아니라 시라와 순애도 한 집에 살고 있는 모녀다. 순애는 톡 쏘는 말투로 촌철살인의 멘트를 쏟아내는 입담꾼이다. 이혼한 딸 시라에게도 거침없는 멘트를 퍼붓는 탓에 투닥거림이 자주 있지만 그 속에서도 유쾌한 케미가 피어난다.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앙숙처럼, 같이 있을 때마다 즐거움을 전달하는 이들 사이에도 이상 징후가 나타난다. 민보의 귀국 사실과, 시라가 감춰둔 거대한 비밀이 드러나면서 펼쳐질 이야기들은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밉다가도 애틋…마음은 진심인 세 여자

믿고 있던 마리가 민보와 연락한다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낀 시라와 순애는 부족함 없이 키우려고 했던 마음에 상처를 입는다. 마리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갈등이 더욱 깊어지면서 세 여자는 결국 서로를 향한 모진 말들과 행동으로 상처를 주게 된다. 다툼과 화해 사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진짜 가족’의 모습을 보여줄 이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하승리, 박은혜, 금보라가 보여줄 3대의 시너지로 안방극장에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들에게 밀려오는 파도 같은 사건의 연속은 극의 밀도를 더해주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전망이다.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대운을 잡아라’ 후속으로 10월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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