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안토는 단순한 리조트가 아닙니다. 사계절 내내 자연과 함께 머물며, 삶의 균형을 회복하는 공간이죠.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고요한 쉼이 이곳의 본질입니다.” (조성일 정상북한산리조트 대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2일 서울 강북구 북한산국립공원에 자리한 프리미엄 리조트 ‘안토(ANTO)’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신규 하이엔드 리조트 브랜드 안토의 철학과 미래 전략을 공개했다. 안토의 운영사인 정상북한산리조트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자회사다. 기존에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위탁 운영해오던 ‘파라스파라 서울’을 지난달 인수해 브랜드 전환과 운영 체계 개편에 본격 착수했다.
안토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브랜드를 새롭게 바꿔 선보인 프리미엄 리조트다. 이름은 ‘편안할 안(安)’과 ‘흙 토(土)’에서 유래했으며, 슬로건은 ‘럭셔리와 고요함이 만나는 곳’이다. 서울에서 차로 약 40분 거리, 북한산국립공원 자락 약 7만 9340㎡(2만 4000평) 부지에 위치했다. 사계절 산림 경관을 접할 수 있는 입지적 특성이 특징이다. 총 15개 동, 334실 규모로 구성됐고, 이 중 224실은 회원 전용 ‘안토 멤버스’, 110실은 일반 고객 대상의 ‘안토 리조트’로 운영한다.
조 대표는 “안토는 공간을 파는 것이 아니라 감각을 제안하는 브랜드”라며 “봄의 시작, 여름의 낭만, 가을의 여운, 겨울의 여백처럼 계절마다 머무는 이유가 달라야 진정한 리조트”라고 말했다. 그는 안토를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대자연 속 정적의 럭셔리”로 표현하며 자연 속에서 삶의 균형을 회복하는 공간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2일 서울 강북구 북한산국립공원에 자리한 프리미엄 리조트 ‘안토(ANTO)’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신규 하이엔드 리조트 브랜드 안토의 철학과 미래 전략을 공개했다. 안토의 운영사인 정상북한산리조트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자회사다. 기존에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위탁 운영해오던 ‘파라스파라 서울’을 지난달 인수해 브랜드 전환과 운영 체계 개편에 본격 착수했다.
안토 스튜디오 타입의 캐빈 객실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
안토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브랜드를 새롭게 바꿔 선보인 프리미엄 리조트다. 이름은 ‘편안할 안(安)’과 ‘흙 토(土)’에서 유래했으며, 슬로건은 ‘럭셔리와 고요함이 만나는 곳’이다. 서울에서 차로 약 40분 거리, 북한산국립공원 자락 약 7만 9340㎡(2만 4000평) 부지에 위치했다. 사계절 산림 경관을 접할 수 있는 입지적 특성이 특징이다. 총 15개 동, 334실 규모로 구성됐고, 이 중 224실은 회원 전용 ‘안토 멤버스’, 110실은 일반 고객 대상의 ‘안토 리조트’로 운영한다.
조 대표는 “안토는 공간을 파는 것이 아니라 감각을 제안하는 브랜드”라며 “봄의 시작, 여름의 낭만, 가을의 여운, 겨울의 여백처럼 계절마다 머무는 이유가 달라야 진정한 리조트”라고 말했다. 그는 안토를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대자연 속 정적의 럭셔리”로 표현하며 자연 속에서 삶의 균형을 회복하는 공간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조성일 정상북한산리조트 대표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
현장을 둘러보면 조 대표의 말이 과장이 아님을 체감할 수 있다. 우드톤과 석재로 마감된 건물은 울창한 숲과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침대에 누운 채 북한산 정상 백운대가 보이는 전망, 나무 향이 퍼지는 히노키탕과 발코니 자쿠지(야외 스파 욕조)는 설계 방향을 드러낸다. 건물과 자연의 경계를 줄인 구조는 ‘프라이빗 웰니스(사적인 휴식과 치유)’라는 키워드를 구현하려는 의도를 담는다. 리조트에는 키즈룸, 다도룸, 시네마룸, 몰트룸 등 테마 객실이 마련돼 가족 고객은 물론 취향 기반 수요도 염두에 뒀다.
대표 시설로는 인피니티풀과 루프탑 자쿠지(야외 스파 욕조)가 있다. 북한산 능선을 배경으로 한 수영장은 계절과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조 대표는 “별과 달을 보며 내가 별인지 별이 나인지 느낄 수 있다”며 자연 속 몰입감을 강조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안토 리조트는 추석 연휴 기간 일반 고객 예약이 이미 마감됐고, 운영 주체가 한화로 바뀐 뒤 멤버스 회원 계약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브랜드 전환을 계기로 리조트 본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토의 총 자산 가치는 약 6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300억원의 인수금과 3900억원 규모의 부채 승계를 포함해도 비교적 낮은 비용에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화는 회원권 분양을 통해 재무 구조를 안정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운영 수익 확보와 투자자 신뢰 제고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최상위 타입인 파인 스위트 거실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
현재 안토의 현재 객실 가동률(OCC)은 66%, 평균 객실 단가(ADR)는 약 40만원 수준이다. 회사 측은 내년까지 OCC를 75%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다음달 시작되는 안토 멤버스 회원권 분양을 통해 현재 24% 수준인 분양률을 2026년까지 60%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더 플라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도 병행해, 내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브랜드 변경에 맞춰 운영 체계 전반을 빠르게 재정비 중이다. 브랜드 변경 이후 예약 관리 시스템(PMS) 고도화와 외식(F&B) 콘셉트 리뉴얼, 메뉴 개편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이다. 내년부터는 웨딩 및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수요 유입을 위한 외부 홍보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기존 ‘파라스파라’는 인지도가 낮았지만, 안토는 이름부터 철학까지 명확한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리빌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서울 시내에서 5성급 호텔 ‘더 플라자’와 5성급 리조트 ‘안토’를 모두 보유하게 됐다. 수도권에 프리미엄 리조트 자산이 없었던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의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도심 호텔과 자연형 리조트를 아우르는 고급 숙박 라인업을 구축한 셈이다. 성격이 다른 두 숙박 자산을 보유하게 되면서, 고객 타깃과 수요 대응 전략도 분화가 가능해졌다는 분석이다
조 대표는 “우리가 가진 40년 리조트 운영 노하우와 계열사 간 시너지를 안토에 녹인다면, 단순 숙박 시설을 넘어 브랜드가 되는 리조트로 키워낼 수 있다”며 “사계절 모두 안토에 머물러야 진짜를 느낄 수 있다는 믿음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웰니스 리조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토 회원 전용 인피니티풀의 모습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