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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벗, 해민의 빛' 제주 탐라문화제 내달 10일 개막

연합뉴스 김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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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회 탐라문화제 개막 퍼레이드에 출현한 덕판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63회 탐라문화제 개막 퍼레이드에 출현한 덕판배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신(神)들의 벗, 해민(海民)의 빛'이라는 주제의 제64회 탐라문화제가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제주시 원도심과 서귀포시 칠십리야외공연장 등지에서 열린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 주관하는 이번 탐라문화제는 뿌리마당(기원문화), 놀이마당(민속문화), 어울마당(예술문화), 꿈빛마당(참여문화) 등 4개 마당과 18개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뿌리마당은 탐라국(耽羅國)을 세운 고을나(高乙那)·양을나(梁乙那)·부을나(夫乙那) 삼신인(三神人)이 솟아났다는 삼성혈(三姓穴)에서 열리는 탐라개벽신위제와 개·폐막식 등이다.

놀이마당에서는 19개 읍·면·동민속보존회가 경연하는 탐라퍼포먼스와 예술 및 일반단체, 국내외 예술단 등이 참여하는 탐라퍼레이드, 전통 민속 공연을 선보이는 탐라민속예술제가 이어진다.

탐라퍼레이드는 제주시 관덕정에서 탑동해변공연장까지 약 1㎞ 구간에서 진행된다. 탐라민속예술제에서 경연한 5개 팀 가운데 1위 팀에게는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제주시 산지천, 탐라문화광장, 북수구광장 일대 어울마당에서는 강릉시, 전라북도, 경기도, 청주시, 광주시와 일본, 중국, 싱가포르, 몽골에서 온 예술팀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꿈빛마당에는 탐라문화제의 특색을 살린 공간 디자인 조형물과 제주의 신과 해녀 등을 테마로 한 3개의 주제관, 생활·예술·취미·홍보·어린이를 테마로 한 40여개 부스가 설치된다.

이밖에 제주어동화구연대회, 제주어시낭송대회, 제주어문학백일장, 청소년들을 위한 'K-POP 랜덤플레이댄스'와 '꿈빛 라이징스타' 선발전 등이 이어진다.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의 '신과 바다, 제주인의 삶' 주제전, 한국사진작협회 제주도지회의 해녀문화 홍보 사진전, 한국건축협회 제주건축가협회의 건축모형 제작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연계 행사로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과 제주도민대학이 주최·주관하는 '2025 제주도민대학 ON Festa'가 해변공연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김선영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 회장은 23일 "탐라문화의 원형을 바탕으로 도민들이 단합하고 문화적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탐라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며 "올해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야간에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탐라문화제 누리집(https://korean.visitkorea.or.kr/kfes/detail/fstvlDetail.do?cmsCntntsId=140930)에서 자세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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