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교육감 "교육 요인 증가-교원 감소 엇박자 막아야"

교육정책네트워크 토론회에 참가한 윤건영 충북교육감.(충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23일 "새로운 교육 요인은 증가하고 교원은 감소하는 엇박자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이날 서울 로얄호텔에서 열린 '4회 교육정책네트워크 토론회'에 참가해 교원 정원 확보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미래지향적 교원정원 확보 방안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윤 교육감은 "학령인구가 줄었다고 교원 수도 줄이는 것은 단순한 산술적 접근일 뿐"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기초학력 보장, 디지털·AI 교육, 다문화 학생 지원, 고교학점제 운영 등 새로운 교육 요인이 늘어나고 있다"고 부연했다.

윤 교육감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미래 교육 여건 마련을 위해 교원 정원 확보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는 "학생 수 감소와 교원 수 축소의 단순 연동은 교육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며 "교원 정원 확보는 국가 책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윤 교육감은 임태희 경기교육감과 함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산하 교원정원제도교육감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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