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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묵, 뮤지컬 '슈가' 무대 뜬다…제리 役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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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형묵이 뮤지컬 '슈가'를 매력으로 물들인다.

뮤지컬 '슈가'는 코미디 영화의 고전 'Some Like It Hot(뜨거운 것이 좋아)'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1929 년 금주법 시대를 배경으로, 우연히 갱단의 살인을 목격한 두 재즈 뮤지션이 목숨을 구하기 위해 여장을 하고 여성 밴드에 위장 입단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한국 초연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쇼뮤지컬 특유의 화려한 무대 연출과 풍성한 라이브 음악, 재치 있는 대사가 어우러져 관객들을 20세기 초반의 레트로 무드 속으로 안내한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국내 정상급 배우진이 펼치는 다채로운 앙상블은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눈과 귀가 즐거운 무대를 예고한다.

김형묵은 극 중에서 제리 역을 맡아 극의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제리는 우연히 위험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목숨을 구하기 위해 여장을 감행하게 되는 인물로, 순수하고 엉뚱한 매력과 예상치 못한 반전이 공존하는 캐릭터다. 김형묵은 섬세한 코믹 연기와 다채로운 감정 표현으로 제리의 유쾌함과 인간적인 면모를 극대화하며, 무대를 가득 채우는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근 김형묵은 8년만에 뮤지컬 무대에 복귀하면서 변치 않는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블러디 러브'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반헬싱 캐릭터로 관객을 사로잡았고, '사랑은 비를 타고'에서는 따뜻하고 인간적인 동욱을 통해 극의 감정을 풍부하게 전달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두 작품에서 보여준 뛰어난 가창력과 몰입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김형묵은 뮤지컬 무대에서도 강렬한 임팩트를 발휘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높였다.

또한 현재 방영되고 있는 tvN '폭군의 셰프'에서 명나라 사신 우곤 역을 맡아 큰 화제를 모았다. 오만하고 교활한 성격으로 보는 이의 분노를 유발하게 하는 캐릭터였지만 김형묵은 음식의 맛을 200% 살리는 환상적인 리액션과 연기 열정이 담긴 중국어 연기로 시청자의 감탄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처럼 맡는 캐릭터마다 혼신을 담은 연기 내공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김형묵이 뮤지컬 '슈가'에서는 어떤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뮤지컬 '슈가'는 12 월 12 일부터 2026 년 2 월 22 일까지 한전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누아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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