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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시진핑에 "각별한 친선의 정…협조 확고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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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정권 수립 77주년 축전에 답전

북한 조선중앙TV는 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북중 정상회담'을 했다고 5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이 악수하는 모습. 조선중앙TV 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는 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북중 정상회담'을 했다고 5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이 악수하는 모습. 조선중앙TV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 정권 수립 77주년 기념일(9·9절)을 맞아 축전을 보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답전을 보내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23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1일 시 주석에 보낸 답전에서 이달 초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하고 시 주석과 만난 것에 대해 "뜻깊은 상봉"이었다면서 "중국 당과 정부, 인민의 변함없는 지지와 각별한 친선의 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적인 조중(북중) 친선협조 관계를 시대적 요구에 맞게 더욱 강화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조선로동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중국 동지들과 함께 사회주의 위업을 실현하는 공동의 투쟁 속에서 조중 친선관계 발전을 보다 활력 있게 추동해 나감으로써 두 나라 인민에게 더 큰 복리를 마련해 주게 되리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의 지난해 답전은 336자로 비교적 단출했지만, 올해는 499자로 분량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에는 협조, 협력과 같은 표현이 등장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협조'라는 단어를 쓰면서 회복된 북중 관계를 드러냈다.

이날 답전은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 실렸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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