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EU, 인도네시아와 무역 협정 체결..."거의 모든 상품에 무관세"

YTN
원문보기
유럽연합(EU)과 인도네시아가 거의 모든 상품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는 포괄적 무역협정을 체결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집행위원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국 중 하나로 베트남, 필리핀, 태국을 합친 것보다 더 큰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교역 규모는 그에 미치지 못했다"며 이번에 엄청난 규모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협정이 발효되면 전체 교역 상품의 약 96%에 대해 향후 5년 이내에 관세가 0%로 낮아집니다.

이번 협정은 10여 년에 걸친 협상 끝에 체결된 것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적인 관세 공격에 맞서 공급망을 다각화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입니다.

이번 협정으로 EU산 자동차에 부과되던 50% 관세는 5년 이내에 사라지고, 기계나 가전제품 등에 적용되던 30% 관세도 단시간 내에 0%로 인하될 예정입니다.

또 EU에서 수출되는 화학제품 등에 대해서는 인허가 등 각종 수출 규제가 철폐되고 농산물과 식품류 역시 무역협정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렇게 되면 EU의 대인도네시아 수출은 최소 30%, 약 30억 유로(약 4조 9천360억 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인도네시아의 니켈 수출 금지 조치는 유지됩니다.

셰프초비치 위원은 이번 협정으로 유럽 수출업체들이 약 6억 유로(약 9천900억 원)의 관세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U는 최근 미국의 고관세 정책에 맞서 공급망을 다각화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인도 등 세계 주요 경제 대국들과의 무역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이 포함된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MERCOSUR)과는 이미 협상을 마무리했고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과의 협상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EU는 인도네시아에 다섯 번째로 큰 교역 상대로 양자 간 교역 규모는 지난해 301억 달러(41조9천500억 원)였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종각역 택시 추돌사고
    종각역 택시 추돌사고
  2. 2서해 피격 항소
    서해 피격 항소
  3. 3윤석열 구속영장 발부
    윤석열 구속영장 발부
  4. 4문상호 파면
    문상호 파면
  5. 5용산 대통령실 사우나
    용산 대통령실 사우나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