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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동대구역 광장보단 광장시장 가야…너무 일찍 극단 방법"

뉴스1 김정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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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전 구호 가지고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없어"

"무한 필버, 저항수단 될순 있지만 다른 방식 찾아야"



21일 오후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야당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5.9.2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1일 오후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야당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5.9.2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당이 대규모 장외투쟁에 나선 것과 관련해 "동대구역보다 광장시장에 가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과연 우리 당이 제대로 민심을 읽고 있는지 한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우리 당은 뭐가 부족해서 국민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느냐를 우선 보고 난 후 (투쟁 방법을) 처방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며 "너무 일찍 (광장으로) 가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진단 없이 너무 일찍 극단의 방법을 쓴 것 같다"고 했다.

박 의원은 "생각의 단계를 뛰어넘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또 하나 아쉬운 것은 정치환경이 많이 변했는데 장외투쟁에서 '이재명은 안된다', '이재명을 끌어내리겠다' 등 정치성 구호들만 난무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미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이 돼 버렸다"며 "이재명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가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이 하는 무언가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국민한테 호소하는 방법을 좀 더 찾아봐야 한다. 3~4년 전부터 했던 그 구호만 가지고 어떻게 국민들한테 다가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있다"고 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이 '무한 필리버스터'를 검토하는 것에 대해 "(여당 독주에 대한) 저항의 수단이 될 수는 있다"면서도 "합의된 법안에 대해서는 처리하고 나머지 법안을 필리버스터를 주장할 수도 있다. 오히려 다른 방식을 찾는 게 낫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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