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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 미 연준 금리 인하 재개에 또 최고치 경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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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금 선물, 온스당 3775.10달러

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관계자가 골드바를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관계자가 골드바를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재개에 나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로 인한 불확실성까지 커지며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69.30달러(1.87%) 오른 온스당 3775.1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 가격도 전 거래일보다 1.7% 오른 3747.0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으로 금 선물과 현물 가격 모두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금값이 파죽지세로 오르는 것은 연준의 금리 인하가 크게 작용했다. 연준 위원들은 지난주 공개한 경제전망에서 연내 추가로 2회가량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스티븐 마이런 신임 연준 이사가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가 중립 수준보다 약 2%포인트 높은 긴축 영역에 머물러 있어 더욱 공격적인 인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도 금값 상승을 부채질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관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것도 금값 랠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짐 위코프 키트코 메탈 선임 애널리스트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긴장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 역시 계속되는 상황”이라며 “이에 안전자산으로의 수요가 지속해서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투데이/김해욱 기자 (haewook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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