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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서 "러 나토 공역 침범, 무력충돌 위험"…러는 발뺌

연합뉴스TV 장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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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I=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UPI=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에스토니아 영공을 무단 침범한 사건과 관련해 현지시간 22일 긴급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러시아의 나토 영토 침입이 무력 충돌을 촉발할 위험이 있다는 서방국들의 경고가 이어졌습니다.

이베트 쿠퍼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 러시아를 향해 "당신들의 무모한 행동은 나토와 러시아 간 직접적인 무력 대결 위험을 초래한다"며 "허가 없이 나토 공역에서 운용하는 항공기들과 대결해야 한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마이크 왈츠 주유엔 미국 대사는 "미국은 이러한 영공 침범에 직면한 나토 동맹국들을 지지한다"며 "미국과 동맹국들은 나토 영토를 빈틈없이 방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드미트리 폴랸스키 주유엔 러시아 부대사는 이 같은 서방 이사국 비판에 대해 "우리는 이러한 부조리의 연극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서방측이 근거 없는 비난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나토 유럽연합군 최고사령부(SHAPE)는 지난 19일 오전 러시아의 미그(MiG)-31 전투기 3대가 나토 회원국인 에스토니아 영공을 침범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다음날 문제의 전투기들이 발트해의 중립해역 상공을 통과했으며, 에스토니아 영공은 침범한 적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영공침범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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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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