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무료 국수 먹었잖아"…경주 현수막 논란 한수원 사과

연합뉴스TV 엄승현
원문보기


[앵커]

한국수력원자력이 경북 경주 시내에 내건 현수막 표현을 두고 무례하다는 논란이 일자 결국 사과했습니다.

한수원은 지원사업을 알리는 취지였지만 내용과 표현의 적절정을 면밀하게 검토하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엄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경북 경주 시내에 부착된 현수막 표현에 대한 논란이 일자 머리를 숙였습니다.


<전대욱 /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직무대행> "최근 월성원자력본부에서 게시한 현수막으로 인해 경주 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심려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앞서 월성원자력본부는 경주 시내 16곳에 '월성원자력본부가 경주시 지방세로 2,190억을 냈다' '무료로 주는 국수도 맛있게 먹었잖아' 등의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이후 현수막 문구를 두고 지역사회에서는 모욕적인 표현이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박재희 / 경북 경주시> "(마라톤에) 외지인들도 많이 오고 많이 왔는데 그걸로 사 잡아가 전부 통괄적으로 이런 식으로 걸면 안 되지…"

<한영태 / 더불어민주당 경주지역위원장> "현수막 형식이 세단으로 이렇게 걸었다는 것은 평상시에 한수원이 경주시민 그러니까 경주 시민을 아주 우습게 보는 그런 행태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공공기관의 행사 지원은 '한 푼 던져주는' 것이 아니다"며 "사태의 경위를 확인해, 바로잡겠다"고 SNS에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한수원은 총리실 감찰, 감사실 조사를 통해 결과에 따라 월성원자력본부 관계자들을 징계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영상취재 정경환 김민엽]

#사과 #현수막 #논란 #월성원자력본부 #한국수력원자력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엄승현(esh@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원훈 신인상 수상
    김원훈 신인상 수상
  2. 2백악관 황금열쇠
    백악관 황금열쇠
  3. 3탁재훈 추성훈 신스틸러상
    탁재훈 추성훈 신스틸러상
  4. 4서강준 연기대상
    서강준 연기대상
  5. 5쿠팡 개인정보 유출
    쿠팡 개인정보 유출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