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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됐던 ‘지미 키멀 쇼’ 23일부터 다시 방송

파이낸셜뉴스 송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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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멀 라이브' 방송 중단에 항의하는 한 남성이 1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디즈니랜드 외곽에서 "트럼프를 추방하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

미국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멀 라이브' 방송 중단에 항의하는 한 남성이 1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디즈니랜드 외곽에서 "트럼프를 추방하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


미국 극우 청년활동가 찰리 커크의 죽음과 관련한 발언으로 중단됐던 미 코미디언 지미 키멀의 심야토크쇼가 23일(현지시간)부터 다시 방송된다.

테드 크루즈(플로리다) 공화당 상원의원 등이 키멀쇼 방영 중지에 연방통신위원회(FCC)가 개입하는 것을 강하게 비판하는 등 마가(MAGA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 내부에서도 비판이 속출한 가운데 결국 방송 재개가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키멀쇼를 방송하는 ABC 방송 소유주인 디즈니는 지난 18일 “’지미 키멀 라이브!’는 무기한 방송 중지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ABC 방송은 이보다 하루 앞서 17일부터 방송을 중단했다.

키멀쇼 방송 중단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골수 충성파인 브렌던 카 FCC 위원장의 압력이 결정적이었다.

카 위원장은 마가와 트럼프 대통령의 ‘역린’을 건드린 키멀을 공격했다.


키멀은 수사 초기단계였지만 명백한 증거 없이 암살범인 타일러 로빈슨이 마가 운동의 일원인 것처럼 암시했다. 카는 키멀이 대중을 호도했다고 비난했다.

키멀은 또 커크 죽음에 대한 트럼프의 반응도 조롱했다. “네 살짜리 아이가 금붕어를 애도하는 식”이라고 비난했다.

이전 같으면 코미디에서 용납 가능한 정도의 풍자였지만 충성 경쟁에 나서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 관료들은 이를 용서하지 않았고, 결국 프로그램 중단으로 이어졌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찰리 커크 #브렌던 카 #지미 키멀 쇼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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