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한테만 일 시키냐"…상급 동료에 흉기 휘두른 30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동료 작업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8시 30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상급자인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변에 있던 다른 작업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가 "B씨가 자신에게만 과하게 일을 시켜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해 업무 지시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흉기 #동료 #상사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