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연방준비제도 내 대표적 ‘매파’로 꼽히는 라파엘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장기간 이어진 높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이유로 오는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하를 지지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스틱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경제 상황이 고용 부진 쪽으로 기울고 있지만, 물가가 여전히 연준 목표치(2%)를 상회하고 있다며 “오늘이라면 (금리 인하에) 찬성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FOMC 회의에서 올해 전체 전망에 단 한 차례의 금리 인하만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미 단행된 금리 인하를 고려할 때, 남은 두 차례 회의에서는 추가 인하가 필요하지 않다고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보스틱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경제 상황이 고용 부진 쪽으로 기울고 있지만, 물가가 여전히 연준 목표치(2%)를 상회하고 있다며 “오늘이라면 (금리 인하에) 찬성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FOMC 회의에서 올해 전체 전망에 단 한 차례의 금리 인하만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미 단행된 금리 인하를 고려할 때, 남은 두 차례 회의에서는 추가 인하가 필요하지 않다고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보스틱 총재는 올해 말 근원 인플레이션이 3.1%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실업률은 4.5%로 소폭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 수준인 2%로 돌아오는 시점은 2028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관세 인상으로 기업 비용이 늘고 있지만 소비자 가격 전가 속도는 완화돼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 효과가 앞으로 더 본격화될 수 있다”며 물가 압력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고했다.
또한 이민 제한으로 노동력 공급이 줄어들면서 최근 고용 둔화의 3분의 1가량이 이와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급 측면의 도전은 앞으로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