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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무단결제 피의자 "아파트 많은 곳 가라는 지시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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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무단 소액결제 사건 피의자 "윗선 지시 받았다"
장 씨 "생활고로 범행 가담…5백만 원 받기로 해"
KT, 서울 서초구 등 피해도 파악…경찰 "확인 중"

[앵커]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과 관련해 불법 소형 기지국을 차에 싣고 다닌 중국인이 "아파트가 많은 곳으로 가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윗선'이 계획적으로 인구 밀집 지역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유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 피의자인 중국 교포 장 모 씨는 불법 소형 기지국을 차에 싣고 피해 지역을 다닌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장 씨는 줄곧 중국에 있는 '윗선'으로부터 지시를 받고 범행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장 모 씨 / KT 무단 소액결제 피의자 (지난 18일) : (수도권 지역 노린 이유 뭡니까) 시키는 대로 했어요. (누구 지시받은 겁니까) 상선이요. (누구 지시받은 겁니까) 몰라요. 거기서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더해 윗선으로부터 불법 장비를 싣고 아파트가 많은 곳으로 가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장 씨는 이 지시에 따라 경기도 광명과 서울 금천 지역의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녔다고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 피해자 : 저희 아파트 이름을 이렇게 딱 얘기하면서 '혹시 거기세요?'라고 물어서…. '아, 이쪽에서 많이 주로 발생했던 거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 씨는 생활이 어려워 윗선으로부터 5백만 원을 받는 대가로 범행에 가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장 씨의 실제 동선, 계좌 등을 확인하면서 진술의 신빙성을 따져보고 있습니다.

최근 KT 자체 조사 결과 서울 동작구와 서초구, 경기도 고양에서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난 만큼, 정확한 피해 규모도 계속 확인 중입니다.

경찰은 또, 장 씨가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윗선'의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인터폴 적색 수배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YTN 유서현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디자인 : 신소정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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