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특검, 심우정 17시간 반 조사...'윤 석방 지휘' 추궁

YTN
원문보기

[앵커]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에 소환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17시간 반 넘는 조사를 받았습니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구속취소에 즉시항고를 하지 않고 석방을 지휘한 경위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심우정 전 검찰총장은 새벽 3시 반을 넘겨서야 조은석 특별검사팀 사무실에서 나왔습니다.


어제 오전 10시쯤 출석한 지 17시간 반 만입니다.

지친 기색의 심 전 총장은 출석할 때와 마찬가지로 윤석열 전 대통령 즉시항고 포기 등에 대해 묻는 취재진에 입을 굳게 닫았습니다.

[심우정 / 전 검찰총장 : (오늘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조사 받으셨는데 오늘 어떤 부분 해명하셨습니까?)…. (윤 전 대통령 석방 반대의견 있었는데도 즉시 항고 포기하신 이유가 뭔가요? 판단에 후회 없으십니까?)….]


조사는 12시간가량 진행됐는데, 심 전 총장은 이후로도 5시간 반 넘는 시간을 조서를 검토하는 데 할애했습니다.

특검은 법원에서 윤 전 대통령 구속취소가 결정된 뒤 즉시항고를 하지 않은 이유를 자세히 캐물었습니다.

당시 수사팀은 즉시항고로 상급 법원 판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심 전 총장은 대검 부장 회의 등을 거쳐 위헌 소지 등이 있다며 윤 전 대통령 석방을 지휘했습니다.


[심우정 / 당시 검찰총장 (지난 3월) : 영장주의와 적법 절차의 원칙, 과잉 금지 원칙에 반한다는 명확한 판시가 있습니다.]

특검은 심 전 총장을 상대로 비상계엄 당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을 지시받았다는 의혹,

그리고 대검 소속 검사가 국군방첩사령부 측과 연락을 나누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출동했다는 의혹 등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심 전 총장에 대한 조사 내용 등을 토대로 이르면 이번 주 박 전 장관 소환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윤해리입니다.

영상기자 : 이근혁
영상편집 : 강은지

YTN 윤해리 (chos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예진 현빈 아들
    손예진 현빈 아들
  2. 2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3. 3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4. 4쿠팡 정부 진실 공방
    쿠팡 정부 진실 공방
  5. 5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