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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비서실장 "미국 취업비자 100배 인상, 국내 인재 유치 기회로 활용"

아주경제 양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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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청년의 날을 맞아 진행했던 청년 주간 행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청년의 날을 맞아 진행했던 청년 주간 행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 전문직 취업비자(H-1B) 수수료를 기존보다 100배 인상한 가운데,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이를 세계 이공계 인재 유치 기회로 활용하자는 뜻을 밝혔다.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 브리핑에 따르면, 강 비서실장은 22일 오후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정부 시절 R&D 예산 삭감으로 우수한 인재들이 어쩔 수 없이 한국을 떠나 외국으로 향했다는 비판이 있었다"며 "우리 정부는 기술이 주도하는 초혁신 경제 실현을 위해 인공지능(AI) 대전환 등에 내년 예산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첨단 산업 경쟁은 우수 인재 유치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라며 미 정부의 비자 정책 변화를 세계 이공계 인력 유치 기회로 활용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는 이날 회의에서 정식 안건으로 논의되지는 않았다. 안 부대변인은 미 조지아주 구금사태 관련 한미 양국 간 논의되고 있는 비자 협의 진척 여부 등을 묻는 기자들에게 "기업과 우리 국민들이 미국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8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우수 이공계 인재에 대한 처우 개선과 전략기술 중심 세계 최고 수준 인재 영입 등을 골자로 한 '인재유치 프로젝트'를 전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 '과학기술인재 유출방지 및 유치 TF' 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 이공계 인력을 국내로 유입하기 위한 '이노코어(InnoCORE)' 사업도 내년에 더 확장키로 한 상황이다.
아주경제=양보연 기자 byeony@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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