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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액결제 피의자 "아파트 많은 곳 표적 삼아"

연합뉴스TV 서승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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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의 중국 국적 피의자가 의도적으로 인구가 밀집한 지역을 돌아다니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표적으로 하라는 윗선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승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6일 인천공항에서 검거된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의 피의자 A씨.


A 씨는 그동안 윗선의 지시를 받고 범행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수도권 지역 노린 이유가 뭡니까?) 시키는 대로 했어요."

A씨는 경찰 조사에서도 "윗선으로부터 아파트가 많이 있는 곳으로 가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A씨는 자신의 승합차에 불법 소형 기지국, 펨토셀을 싣고 경기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 등에 있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녔다고 말했습니다.

범행에 가담한 이유에 대해서는 "생활이 어려워서 500만 원을 받는 대가로 벙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씨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해 동선 추적과 함께 계좌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경찰이 범행을 지시한 상선을 추적하는 가운데 상선 외에 또 다른 윗선이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다각도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또 기존 피해 지역 외에 서울 동작, 서초, 경기 일산에서도 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관련 내용도 함께 수사할 예정입니다.

한편, KT는 지난 11일 1차 발표에서 피해자 수를 278명으로 집계했다가, 18일 발표에서는 362명으로 정정했는데 속속 추가 피해가 확인되면서 피해 규모는 더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영상취재 위유섭 이태주]

[영상편집 윤해남]

[뉴스리뷰]

#KT무단소액결제사건 #무단소액결제 #중국인 #펨토셀 #윗선 #아파트 #대규모단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서승택(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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