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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뮤지컬 '멤피스' 공연 성공적 마무리 “다시 만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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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창섭. 판타지오 제공.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창섭. 판타지오 제공.


가수 이창섭이 뮤지컬 '멤피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창섭은 지난 20일까지 약 4개월간 충무아트센터에서 공연된 뮤지컬 '멤피스' 무대에 올라 뛰어난 역량을 선보였다.

뮤지컬 '멤피스'는 1950년대 미국 남부 도시 멤피스를 배경으로, 흑인 음악을 백인 사회에 알린 전설적인 DJ 듀이 필립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2023년 한국 초연 당시 개막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했다.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10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및 5관왕을 달성하며 흥행성과 작품성, 화제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이창섭은 흑인 음악으로 여겨진 로큰롤을 전파하는 최초의 백인 DJ '휴이' 역을 맡았다. 당시 엄격했던 사회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당당히 펼치며 도전하는 모습부터 인종 간 차별과 대립을 허무는 감동적인 순간 등 다채로운 감정을 그렸다.

로큰롤을 열창하며 무대를 장악하는 압도적인 가창력과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 초연에 이어 재연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지난 6월부터 약 4개월간 공연을 마친 이창섭은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다시 한번 휴이를 연기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린다. 함께했던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여러분이 없었다면 휴이도 없었을 거다"는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지금까지 휴이 역을 맡았던 이창섭이었다.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으로 여운을 남겼다.

이창섭은 뮤지컬 '명성황후', '마리 앙투아네트', '겨울나그네' 등 다수 작품에서 안정적인 보컬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무대를 빛냈다. 2023년 '멤피스' 초연에 이어 이번 재연까지 참여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사진=판타지오 제공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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