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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 강릉 가뭄 일단락…관광·경제 회복 과제

연합뉴스TV 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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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대 최악으로 꼽힌 강릉 가뭄 사태가 최근 내린 단비로 진정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사전 대비 부족과 도암댐 활용 지연 같은 구조적인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고 침체된 지역 경기 회복이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바닥을 드러냈던 오봉저수지에 물이 가득 찼습니다.


한때 11%까지 떨어졌던 저수율은 월요일 오전 기준 58.6%로 평년의 80% 수준까지 회복됐습니다.

사실상 가뭄 사태에서 벗어난 겁니다.

덕분에 아파트와 대형숙박업소를 중심으로 이뤄졌던 단수 조치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김광래 / 강원도 경제부지사> "이 재난 사태가 해제가 돼서 강릉시민들이 일상으로 빨리 돌아가셨으면 하는 그러한 희망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하지만 역대 최장 가뭄 사태를 겪으며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지난 2017년 저수율이 30% 아래로 처음 떨어졌고, 상수도 누수율은 24%로 전국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높은데 그동안 이렇다 할 조치가 없었습니다.


대체 수원인 도암댐 활용 결정도 한참 늦어져 사실상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유례없는 가뭄 사태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끊겼고, 메마른 저수지처럼 지역 경기도 바닥까지 떨어졌습니다.

<최종봉 / 강릉시번영회장> "나중에 단수하고 하니까 관광객들이 스스로 안 왔고, 예약했던 것들이 다 해지가 되고 진짜 경제가 엄청 힘들었죠. 사실은."

최악의 가뭄 사태는 해결됐지만, 관광 경기 회복과 중장기 물관리 대책 마련이라는 과제가 남았습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영상편집 김은채]

[화면제공 강원도]

#관광 #강릉 #가뭄 #경기회복 #해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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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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