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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하에도 1400원 위협하는 원/달러 환율…이유는

머니투데이 김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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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 거래일(3445.24)보다 18.60인트(0.54%) 오른 3463.84에 개장한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스피가 전 거래일(3445.24)보다 18.60인트(0.54%) 오른 3463.84에 개장한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금리인하 재개에도 통화정책 불확실성 확산과 영국의 재정 불안 등에 미 달러화는 시장 예상보다 강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장기화되는 한미간 추가 관세 협의 등의 영향으로 1400원대를 위협하고 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원 내린 1392.6원을 기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98.5원에 거래를 시작하며 1400원선을 위협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면서 1390원 초반대로 마감했다.

연준의 금리인하 재개로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원/달러 환율은 여전히 1390원대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영국의 재정적자 우려와 파운드화 급락이 달러 강세를 부추기면서다.

파운드화는 영국의 4~8월 재정적자 규모가 838억파운드(약 158조원)를 기록해 2020년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달성하면서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이날 오전 2시30분 기준 97.70을 기록 중이다.

이주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9월 FOMC에서 금리를 인하했는데도 달러인덱스가 반등했다"며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줄면서 연내 추가 인하에 대한 의구심이 잔존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장기화되는 한미 관세 후속 협상도 원화 약세 압력이다. 특히 미국 측이 요구하는 3500억달러 규모 대미투자펀드의 운용 방식을 두고 한미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외환시장에는 불확실성으로 남아있다.


다만 제한적으로 나타났던 원/달러 환율 하락폭이 조만간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이 연구원은 "국내 달러 수요가 견조했고 미국이 3500억달러 규모 대미투자펀드를 요구하면서 직접 투자 관련 달러 유출 경계심이 있었다"면서도 "3500억달러를 한꺼번에 투자 집행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경계심리가 완화될 수 있고, 분기말 국내 수출기업과 기관의 원화 환전 수요가 유입되면 원/달러 환율 하락폭이 확대되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주현 기자 na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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