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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데뷔골' 손흥민 "환상적인 밤…홈구장 득점은 특별한 일"

뉴스1 김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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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레이크와 안방 경기서 골…4-1 승리 견인



LA FC 홈경기에서 처음으로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 ⓒ AFP=뉴스1

LA FC 홈경기에서 처음으로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 이적 후 두 번째 홈경기에서 '홈 데뷔골'을 터뜨린 손흥민이 크게 기뻐했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 2025 MLS 홈 경기에서 역전골을 넣으며 4-1 역전승을 견인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1로 팽팽하던 전반 추가 시간에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LA FC에 입단한 손흥민은 두 번째 홈경기에서 '홈 마수걸이 득점포'이자 리그 6호골을 기록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관중석이 가득 찬 홈구장에서 골을 넣는 것은 특별하다. LA FC 입단 이후 두 번째 홈경기에서 골을 넣고 승리도 거둬 기쁘다"면서 "홈 경기 데뷔전에서는 패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이겨서 정말 환상적인 밤이다. 너무 행복하다"고 활짝 웃었다.

손흥민은 7경기에서 6골 3도움을 작성하며 경기당 평균 1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획득하고 있다.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는 손흥민은 "경기장에서 내가 특별히 많은 것을 할 필요는 없다. 동료들이 많이 도와준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LA에 있는 큰 한국인 커뮤니티도 큰 힘이 된다. 큰 응원을 보내주셔서 내가 아주 특별한 선수처럼 느껴진다. 열정적인 응원을 받는 게 너무 좋다. 정말 행복하고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결과와 기쁨으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과거 토트넘 시절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손흥민은 새로운 팀으로 이적 후 데니스 부앙가라는 새로운 파트너를 만났다. 둘은 최근 3연속 해트트릭을 합작하는 등 놀라운 득점력으로 LA FC의 3연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부앙가는 MLS에서 3년 연속 20골 이상 넣은 선수"라면서 "부앙가가 선호하는 플레이를 빨리 파악하려고 노력한다. 또한 대화를 많이 해서 시너지 효과도 난다. 더 좋은 호흡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부앙가는 "손흥민과 호흡은 정말 자연스럽다. 경기장에서 서로의 위치를 찾는 게 쉬울 만큼 케미스트리가 특별하다"고 만족감을 피력했다.

LA FC는 최근 상승세 덕에 14승 8무 7패(승점 50)가 되면서 정규리그 잔여 5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가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수들이 부상 없이 플레이오프를 잘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긴장감을 풀지 않았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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