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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야담] 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 기로…'정교유착' 수사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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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편상욱 앵커
■ 대담 :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박용찬 전 국민의힘 공보메시지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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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교인 11만' 공방
서용주 /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통일교 11만 명이 중요한 게 아냐…특정 기간에 선거 영향을 미쳤냐는 것이 중요"

박용찬 / 전 국민의힘 공보메시지단장
"특검, 정치적 편견으로 접근해…통일교 당원 11만 명, 통일교 신도의 10%도 안 돼"


▷ 편상욱 / 앵커 : 그럼 계속해서 통일교 정교 유착 관련해서 현재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고 있는 한학자 총재 얘기 좀 짚어보겠습니다. 법원에 우선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서 출석하는 모습부터 보고 오겠습니다. 일단 서용주 부대변인 어떻게 봤습니까. 이번에 한학자 총재 지난번에는 자기 혐의가 없다. 이런 식으로 대답도 했었는데 아무 말도 하지 않네요.

▶ 서용주 /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일단은 뭐 구속영장 청구까지 갈 거라고 생각을 못했던 것 같고요. 사실 저는 한학자 총재가 구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실상 고령인 점이 감안 안 될 수는 없으나 한학자 총재의 지휘, 통일교에서 가지고 있는 재력 여러 가지가 구속 수사를 하지 않았을 때 증거인멸에 이를 수 있는 상당한 우려가 있다고 판단이 될 것 같고 특검 수사에서도 사실상 모든 부분을 부인했습니다. 그리고 세뱃돈을 줬다. 그런데 100만 원 정도 줬다. 그러면 이거는 법적인 책임을 회피하려는 목적들도 있기 때문에 증거인멸의 농후가 있고 특히 본인 조직에서의 2인자, 3인자들의 증언을 통해서 이 특검 수사가 착수가 됐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 증언을 한 사람들에게 한학자 총재가 구속이 아니라 불구속 상태가 된다면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매우 높겠죠. 결국 그들에게 꼬리 자르기를 할 수 있다면 한나태 한학자 총재는 풀려날 수 있기 때문에 검찰이나 어떤 법원의 판단 자체는 동일하지 않을까. 구속이 필요하고 상당한 요건이 있을 거라고 저는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아서 일단은 한학자 총재의 구속, 통일교 총재의 측면이고 또 참 어머니 독생녀라는 입장을 주장해 왔기 때문에 좀 나름대로 사회적으로 파장이 있을 사안이 될 것 같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박용찬 단장님 일단 특검이 한학자 총재에 대해서 혐의 내용에는 일단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입을 위해서 통일교 신자들을 입당시켰다는 혐의는 넣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영장이 발부된다면 이 혐의에 대한 조사도 더욱 가속화되지 않겠습니까. 일단 특검은 압수수색을 통해서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으로 보이는 통일교 신도 11만 명의 명단을 확보한 상태인데요.


▶ 박용찬 / 전 국민의힘 공보메시지단장 : 11만 명 하니까 엄청난 규모의 통일교 신도들이 한꺼번에 떼지어서 저희 당에 입당한 것. 뭐 그런 느낌을 지금 주고 있지 않습니까. 특검이 그 같은 정치적인 어떤 전략으로서 어떤 정치적 편견을 가지고 지금 접근한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11만 명이면요. 지금 통일교 신도가 120만 명이라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120만 명에 11만 명이면 10%도 안 됩니다. 지금 전 국민을 상대로 어떤 집단이든 아마 여론조사를 해 보시면 10% 내외의 국민의힘 지지자는 어느 집단에서든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희 국민의힘 당원이 500만 명인데요. 그중에 11만 명. 통일교 입장에서는 120만 명 중에 11만 명. 그렇게 되면 10%도 안 되는 이러한 상황을 지금 뭔가 엄청난 일이 벌어진 것처럼 지금 특검에서 사실을 왜곡하고 확대하고 있다. 저는 그렇게 밖에 볼 수가 없겠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서용주 부대변인 반론 짧게 듣고 순서를 마무리해야 될 것 습니다.

▶ 서용주 /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일단 11만 명이 전부가 다 통일교 신자들이 국민의힘의 당원이라고 우리가 판단할 수는 없으나 기간을 특정 지어서 아주 특정 구간에 최소한 윤영호 세계로 본부장이 권선동 의원에 대기했던 3만 명 정도 그 안에서의 당원들이 유입이 돼서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면 이건 11명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행위 자체가 이미 미수에서 기수로 된 여러 가지 사안들이 입증될 수 있는 중요한 단초가 되기 때문에 저는 사실 국민의힘이 매우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죠.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박용찬 전 국민의힘 공보메시지단장과 함께 했습니다.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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