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정수탑 공공건축 등 '대한민국 국토대전'서 수상

가라시장 정수탑 프로젝트 [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지난 18일 열린 국토교통부 주관 '2025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가락시장 정수탑 프로젝트가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문화예술의 성지' 석촌호수가 한국도시설계학회장상을 각각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2024년 진행된 정수탑 프로젝트는 20년간 기능을 잃었던 폐 정수탑을 초대형 예술작품으로 탈바꿈한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인근 유휴녹지에는 '트로피 파크'를 조성했다.

석촌호수 [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석촌호수의 경우 수변 산책로를 따라 미디어아트, 전시, 각종 공연 등이 가능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조성해 가로공간의 질적 향상을 이뤄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구는 전했다.

서강석 구청장은 "'송파대로 걷고 싶은 가로정원 조성사업'의 시작과 끝단에 있는 두 작품이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송파대로 일대에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잠실 관광객의 발길을 송파 곳곳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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