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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서 ‘느림의 미학’ 되찾을 추석..日·괌 호시노식 여행[함영훈의 멋·맛·쉼]

헤럴드경제 함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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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없는 느린 가족여행 풍경. 일본 아타미 테라스.

말이 필요없는 느린 가족여행 풍경. 일본 아타미 테라스.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올해 추석연휴가 최장 10일이라 서두를 이유가 없다. 힐링과 충전의 생래적 의미 ‘느림의 미학’을 되살리는데 이번 추석 여행은 절호의 기회이다.

111년간 현대 여행과 휴양의 역사를 일궈온 호시노 리조트는 ‘슬로우 트래블(Slow Travel)’의 참맛을 잘 안다. 이를테면, 이제 성공하고 나서 번듯한 모습으로 고향에 나타나 그 때 그 시절 추억을 좀더 여유롭고 좀더 편안하게 즐기며 초심을 생각해보는 풍경이다.

물론, 호시노는 청년과 MZ 감성에 걸맞는 캐파(capacity)과 콘텐츠 역시 준비해놓는, 공급자 입장에서 철저함도 갖고 있다.

나만의 수간모옥 오쿠히다 노천탕

나만의 수간모옥 오쿠히다 노천탕



▶소도시 온천 힐링, 호시노 카이 오쿠히다

기후현 다카야마시 오쿠히다 온천마을에 위치한 호시노 리조트 카이 오쿠히다는 깊은 산골에 자리한 온천 료칸이다. 이곳에서는 일본의 알프스라 불리는 장엄한 풍경 속에서 사계절의 변화를 감상하며 일본의 전통 온천 문화를 경험한다.

오쿠히다는 작은 온천 마을 다섯 곳이 모여있어 ‘오쿠히다 온천향’이라 불릴 정도로 온천으로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지역이다. 카이 오쿠히다에서는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살려 온천 컨시어지가 온천의 역사와 효능, 입욕법 등을 안내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객실 별 노천탕은 고요한 자연 속에서 즐기는 나만의 수간모옥이다. 가을이 시작되는 10월 초부터 주변 산맥이 서서히 물들기 시작해 호텔 전체가 단풍에 둘러싸인, 경이로운 체험을 하게된다.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단풍으로 물든 산자락을 바라보며 즐기는 온천욕은 마치 한 폭의 산수화 속에 머무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안뜰에 마련된 족욕탕과 산책로에서도 탁 트인 산맥을 배경으로 온천수가 흐르는 소리는 또 하나의 힐링 소품이다.

낮에는 히다 산맥을 비롯한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고, 저녁에는 부드러운 식감과 고운 마블링이 특징인 오쿠히다 특산물 히다규로 만든 전통 가이세키 요리를 맛보는 것도 추천한다. 카이 오쿠히다에서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산골 마을의 고요함 속에서 여행을 완벽히 마무리할 수 있다. 웅장한 자연 속에서 심호흡하며 천천히 흘러가는 시간을 만끽하는 여행은 긴 연휴에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일본 아타미 객실에서 구경하는 불꽃놀이

일본 아타미 객실에서 구경하는 불꽃놀이



▶바다 전망 가족 힐링, 호시노 리조나레 아타미


바쁜 일상으로 가족과 자주 함께하지 못했다면, 이번 연휴를 기회 삼아 가족과 함께 호시노 리조트 리조나레 아타미로의 여행이 좋겠다. 도쿄에서 약 5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만족할 수 있는 완벽한 가족 친화형 공간을 제공한다.

호시노 리조트 리조나레 아타미는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설계되어 모든 객실에서 탁 트인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다. 3대가 함께 머물기 좋은 넓은 객실부터 아이 동반 고객 전용 객실까지, 가족 투숙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옵션이 준비되어 있다.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온수풀 수영장, 아타미의 상징인 불꽃축제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실내 클라이밍 시설, 특제 디저트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갖춰져 있다. 특히 이곳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매력적인 이유는 부모들을 위한 탁아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아이를 돌보느라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못한 부모들도 안심하고 온전한 쉼을 누릴 수 있다.


연중 열리는 아타미의 해상 불꽃놀이 역시 전 객실에서 편안하게 감상한다. 편안한 휴식 공간과 가족 구성원의 취향을 만족시켜줄 다양한 공용시설을 겸비한 호시노 리조트 리조나레 아타미는 추석 연휴처럼 온 가족이 모이는 특별한 여행에 더 적합하겠다.

▶이국적 체험과 함께, 호시노 리조나레 괌

시간 여유가 있는만큼 일본을 넘어 조금 더 멀리, 태평양 한가운데 위치한 괌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호시노 리조트 리조나레 괌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채로운 로컬 체험을 통해 여행지 본연의 매력을 선사하며, 단순히 멀리 떠나는 것 그 이상의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호시노 리조트 리조나레 괌은 번화가인 투몬 지역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도심의 소란함에서 벗어나 오랜 시간 편안하게 머물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호시노 리조트 리조나레 괌

호시노 리조트 리조나레 괌



호텔 바로 앞에 펼쳐진 에메랄드 빛 해변에서는 일출부터 일몰까지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바다거북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보트 스노쿨링과 돌고래 떼를 관찰할 수 있는 스포츠 크루저 프로그램을 통해 괌의 자연과 더 깊게 교감할 수 있다. 부지 내에는 미크로네시아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가 마련되어 있어 워터슬라이드, 파도풀, 서핑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수상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충분한 시간 여유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깊이 있는 현지 문화 체험도 호시노 리조트 리조나레 괌만의 특별함이다. 이곳의 시그니처 해변 파티 ‘구폿 칸톤 타시(Gupot Kanton Tasi)’에서는 괌 원주민 차모로족의 전통 음식 시식, 현지인과 함께하는 댄스 타임 등 괌의 독특한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코코넛 잎을 활용한 차모로 전통 공예품 만들기, 해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타오타오 타시 쇼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어 긴 체류 기간 동안에도 지루할 틈이 없다.

이승현 한국 담당 매니저는 “호시노를 찾는 숙박객이 전년 동기대비 34.6% 늘었다”며 “이렇게 긴 시간이 주어졌을 때 ‘어떻게 쉴까’에 대해 아직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프리미엄한 숙박과 함께 목적에 맞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호시노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호시노 리조트는 1914년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시에 설립되어, 4세대 경영인인 호시노 요시하루에 의해 일본에서도 가장 영향력 있는 리조트 및 호텔 체인 기업으로 발전했다.

호시노는 현재 일본과 아시아에 60개 이상의 호텔과 리조트의 매니지먼트를 하고 있으며, 여행지의 지역적 매력에 초점을 맞춘 독특한 경험과 높은 수준의 일본식 환대(오모테나시)를 제공한다.

고급 브랜드 ‘호시노야(HOSINOYA)’, 온천 료칸 브랜드 ‘카이(KAI)’, 스타일리시한 로컬 리조트 브랜드 ‘리조나레(RISONARE)’, 도시 관광 호텔 브랜드 ‘OMO(오모)’,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자유분방한 호텔 ‘BEB(베브)’까지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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