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기반 맞춤형 학습 시스템 '런 유어 웨이' 공개…교과서 대체할까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교과서를 맞춤형 학습 자료로 재구성하는 플랫폼 '런 유어 웨이(Learn Your Way)'를 발표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이는 학습자의 수준과 관심사에 맞춰 다양한 형식의 교육 콘텐츠를 자동 생성하는 기술로, 전통적인 교과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글은 런 유어 웨이를 통해 교과서를 단순한 텍스트가 아닌, 퀴즈, 오디오 레슨, 마인드맵 등 다중 모달 형식으로 변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학습자는 자신의 학년과 관심사를 입력하면 AI가 이를 반영해 최적화된 학습 자료를 생성한다. 예를 들어, 같은 뉴턴의 법칙을 설명할 때도 농구를 좋아하는 학생에게는 스포츠 예시를, 예술에 관심이 많은 학생에게는 그림을 활용한 설명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 2.5 프로(Gemini 2.5 Pro)를 기반으로 하며, 교육 전용 AI 모델인 런LM(LearnLM)이 다중 콘텐츠 형식을 생성하는 구조로 작동한다. 구글은 이를 통해 학습자가 보다 능동적으로 교육 자료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정적 교과서를 인터랙티브한 학습 경험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초기 테스트 결과, 런 유어 웨이를 활용한 학생들이 기존 디지털 PDF 리더를 사용한 그룹보다 학습 효과가 11% 높았으며, 93%가 향후 학습에서도 이 시스템을 활용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구글은 이를 통해 AI 기반 교육이 학습 동기와 성취도를 높일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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