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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머스크, 불화 3개월만에... 찰리 커크 추모식서 만났다

조선일보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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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 군중, 성조기 흔들며 커크 지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일론 머스크가  21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찰리 커크 추모식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일론 머스크가 21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찰리 커크 추모식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각) 미국 보수 청년 단체 ‘터닝포인트 USA(Turning Point USA)’의 창립자이자 대표인 찰리 커크의 추모식에서 한국을 언급했다.

이날 폭스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애리조나주 피닉스 교외 글렌데일의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커크 추모식에서 “우리는 그의 유산이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어떤 영향을 줬는지 봤다”며 “캐나다 캘거리에서는 수천 명이 시청에 모여 미국 국가를 부르고 ‘찰리 커크’ 이름이 적힌 포스터를 들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한국 서울에선 군중이 모여 성조기를 흔들며 ‘우리는 찰리 커크를 지지한다’고 외쳤다”며 “베를린, 바르샤바, 비엔나, 시드니, 마드리드, 런던, 텔아비브 전 세계 곳곳의 거리에서 그의 추모가 이어졌다. 정말 아름다운 광경이었다”고 했다.

9월 21일(현지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찰리 커크 추모식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고인의 미망인 에리카 커크를 위로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9월 21일(현지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찰리 커크 추모식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고인의 미망인 에리카 커크를 위로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추모식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서 만난 것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등을 둘러싸고 공개적으로 충돌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커크는 지난 10일 유타주의 유타 밸리 대학교에서 연설 도중 총격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커크는 사망 불과 닷새 전인 지난 5일 한국을 방문해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빌드업 코리아 2025’ 행사에 참석했다. ‘빌드업 코리아’는 기독교 세계관과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 한미 동맹 등을 핵심 가치로 삼아 열리는 행사다.


방한 기간 그는 인천 자유공원에 있는 맥아더 장군 동상과 DMZ 등을 방문했는데 “한국은 미국만큼 부유하지 않지만 공원과 거리는 깨끗하고, 노숙인도 없으며, 밤에도 안전하다. 이것이야말로 미국이 배워야 할 개념”이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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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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