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스핌 언론사 이미지

전주서 '2027 세계 지방정부연합 문화정상회의' 개최 확정

뉴스핌
원문보기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2027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문화정상회의가 전주에서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전주시가 전 세계 지방정부와 국제기구,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글로벌 문화도시 정책을 논의하는 '2027 UCLG 세계문화정상회의'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이 행사는 2017년 제주 개최 이후 1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것으로, 전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이자 국제 무대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전주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9.22 lbs0964@newspim.com

전주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9.22 lbs0964@newspim.com


'UCLG 세계문화정상회의'는 전 세계 도시와 지방정부, 국제기구, 학계 및 문화예술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문화와 창의산업, 지속가능발전을 도시 발전의 핵심 의제로 논의하는 유일한 국제회의로, 2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전주는 전통문화적 가치와 미래지향적 비전이 UCLG 세계 집행부 등 국제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015년 스페인 빌바오, 2017년 제주, 2019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2023년 아일랜드 더블린, 2025년 바르셀로나에 이어 여섯 번째 개최 도시가 됐다.

2027 회의에는 전 세계 100여 개 도시에서 약 1500명의 지방정부 대표와 문화 전문가가 전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국제 콘퍼런스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행사와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열려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전반에 약 167억 원 규모의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전주시는 앞으로 UCLG와 긴밀히 협력해 회의 주제와 세부 프로그램을 구체화하고, 교통·숙박·통역 등 인프라를 보강해 성공적인 개최를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문화정상회의'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유치는 전주의 문화 자산과 혁신적 비전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2027 UCLG 세계문화정상회의를 통해 문화가 곧 도시 경쟁력임을 알리고, 전주를 국제 문화외교의 거점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그동안 UCLG 아시아태평양지부(ASPAC)와 청년인턴십 파견, 미래도시포럼 공동개최 등 다양한 국제기구 활동을 이어왔다.

오는 26~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문화정상회의에는 윤동욱 부시장이 직접 참석해 전주의 문화도시 브랜드를 알리고 2027년 전주 개최에 대한 국제적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lbs0964@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2. 2한학자 통일교 조사
    한학자 통일교 조사
  3. 3박근형 이순재 별세
    박근형 이순재 별세
  4. 4김종국 위장 결혼 의혹
    김종국 위장 결혼 의혹
  5. 5손흥민 리더십
    손흥민 리더십

뉴스핌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