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BYD·야마하, 볼리비아서 USDT 결제 허용

[AI리포터]

테더(USDT)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토요타, BYD, 야마하가 볼리비아에서 테더(USDT) 결제를 공식 도입하며 스테이블코인 활용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매체 크립토폴리탄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결제 시스템은 파나마 타워뱅크(Towerbank), 암호화폐 커스터디 업체 비트고(Bitgo), 스테이블코인 테더(Tether)와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고객은 QR코드를 통해 차량이나 오토바이 구매 시 USDT로 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이는 전통적인 결제 시스템을 넘어 디지털 화폐 채택을 가속화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볼리비아 경제가 불안정한 가운데, USDT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이 안전한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볼리비아 중앙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암호화폐 거래는 630% 증가해 2억940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이 경제 위기 속에서 대안 자산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토요타는 "USDT 결제는 단순한 기술 진보를 넘어선 새로운 상거래 방식"이라며 "테더와의 협업을 통해 금융 혁신의 시대를 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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