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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불→40불로 인상”…美, 무비자 입국 전자여행허가 수수료도 올렸다

헤럴드경제 이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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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새로운 미국 영주권 비자인 ‘골드카드’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들어보이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새로운 미국 영주권 비자인 ‘골드카드’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들어보이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미국이 따로 비자를 받지 않고도 미국 입국이 가능한 전자여행허가(ESTA) 수수료를 40달러(약 5만6000원)로 인상했다.

21일 미 세관국경보호국(CBP)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달 30일부터 ESTA 신청자는 40달러를 내야 한다.

당초 수수료는 21달러(약 3만원)였다. 여기서 갑절 가까이 오른 셈이다.

이번 조치로 인해 ESTA로 미국을 찾는 이들의 부담 또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STA는 관광과 상용 목적의 90일 이내 무비자 미국 여행에 적용된다. 한국에는 2008년에 도입된 바 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전문직 비자로 불리는 H-1B 비자 수수료를 크게 인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9일 H-1B 비자 수수료를 현 1000달러(약 140만원)의 100배인 10만 달러(약 1억4000만원)로 올리는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을 했다.

새 수수료 규정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21일 0시1분부터 발효됐다.

새 규정이 나오자 미국 기업들은 전문직 비자를 가진 외국인 직원들에게 급거 귀국을 지시하는 등 혼란을 겪었다.


미 백악관은 이튿날인 20일 이번 인상된 수수료는 신규 비자 신청자에게만 적용될 예정이라며 진화했다.

한편 트럼프 강성 지지층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은 미국 기업들이 H-1B 비자를 이용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외국 인력을 들여와 미국인의 일자리를 빼앗는다고 주장했었다.

하지만 H-1B 비자는 미국이 전 세계 최고 인재를 유치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당장 외국인 전문가를 대거 고용한 미국의 테크기업들 사이에선 비상이 걸린 분위기도 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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